1950년 6월 15일 새벽 북괴가 남침하자 국군은 남쪽으로 줄행랑 쳤다.
왜 그랬을까? 이형근 장군의 회고록에 이렇게 쓰여있다.
1. 일선부대가 군 수뇌부에 남침징후가 있다고 보고 하였으나 무시하였다.
2. 6.25 직전에 각급 주요 지휘관의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었다.
3. 6월 13-20 일간에 전후방 부대를 대대적 교체시켰다.
4. 6월 11일 비상 경계령이 발령되었으나 6월 24일 0시에 해제시켰다.
5. 육군본부는 비상경계령을 해제하고 전 장병의 50%에게 휴가, 외출, 외박을 허용하였다.
6. 6월 24일 밤에 육군본부는 육군 장교 클럽 댄스 파티를 대대적으로 열었다.
7. 서울 북방에 불필요하게 병력을 투입시켜 후방이 취약했다.
8. 중앙방송(현재의 KBS) 가 6월 25-27일 우리 국군이 북진하고 있다고 허위방송을 하였다.
9. 실수로 한강교를 조기에 폭파하였다.
10. 한강교를 폭파한 공병감 최창식 대령의 조기 사형집행
(한국 군사학회 군사논단 2001년 여름호 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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