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준위 의문의 자살
軍 낙하산 납품비리 수사 확대속
장비관리 담당 부대창고서 목매
"동료 구속에 충격" 발표 석연찮아
위에 적은 것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일부이다.
나는 요즈음 도서관에서 90년대 초반에 육군 군수사령부 헌병대장(대령)을 하다가 92년11월에 군수사 부정사건에 연루되어 1년의 육군교도소 복역을 끝내고 출감, 이등병으로 전역한 박호길씨의 실화소설
"충성이 죄로 끝날 때 "를 읽고서 가슴이 몹씨 아팠다.
수없이 잦은 이사에 적은 보수를 그것마저 가정살림에 다 쓰지도
못하고 승진에 기타 많은 관련 기관에 인사치례로 상납을 하여야
하는 관계로 빚을 지고 사는 경우도 있다니-
그리고 복역중에 피의자 신분이 되었을 때 군수사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자들의 인권의식에 많은 실망을 하였고, 교도소 형무행정
의 횡포에 분노를 느꼈다. 군의 수사 육군중위가 중령,대령을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는 행위는 이제 사라져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도 여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인권의 사각지대가 아닌가
군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30년의 군생활을
비참하게 끝낸 박호길씨의 장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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