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예비군 훈련이 의무라고 한다지만..
2박 3일을 훈련시키면서 햄버거나 밀가루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건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
전 국방의 의무를 가지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그 사람들도 그 정도 권리는 있다고 보는데여..
배가 고파서 잠도 안 올정도면 심각하다고 봅니다.
2년을 넘도록 잠도 못 이루며, 나라를 위해 젊고 중요한 시기를 군부대에서 보냈는데..
제대하고도 몇년이 지났는데도...아직까지 이러고 있다는게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꼭 훈련을 배고프고 피곤하게 해야하는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춥고 배고프지만 않게 해달라는 겁니다..
저는 지금 절대 국방부에 따지는게 아닙니다..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냥 다음에는..다른 모든 예비군들이 조금이나마
덜 힘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남깁니다..
-지금까지 예비군 모군 여자친구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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