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국군위문금은 자발적인 모금이 원칙으로 알고 있는데 교사가 편의적으로 2천원씩 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임성주 학생의 "군대가 학생의 돈을 강탈한다"라는 글을 읽고 마음이 착잡합니다. 진리와 학문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이런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데 대해 한편 섬찍한 생각도 들고 또, 이같은 극단적 사고력을 가진 학생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랑을 베플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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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이런곳에까지 와서 글을 쓰는 이유는 학교에서 황당한일을 겪었기때문입니다.
저번주 목요일인가 금요일에 학교에서 돈을 2천원씩 내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는데 2천원중 천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것이고,
나머지 천원은 국군장병을 도와준다던가 하는 엉뚱한 이유였습니다.
불우이웃돕기야 그럴 수도 있다 칩시다.
국군장병은 무슨소리입니까.... 세상에 어느나라에서 군대가 학생돈을 강탈한단말입니까...
전교생이 600명정도인데 천원씩 걷어봤자 겨우 60만원입니다.... 이거 가져가서 어디쓰시려구요....
이 글을 쓸때까지 여러가지 생각해봤는데,
혹시 선생님들이나 중간에 누군가가 술이나 한잔 하려고 거짓말한게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
이쪽이면 차라리 다행....정도가 아니죠. 당연히 이쪽이여야합니다.
국군장병을 위한 돈수거라니.... 도데체 말이 됩니까....-_-
반드시 해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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