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전 수방사 헌병단에서 약 4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작년 11월에 전역한 부사관입니다.
제가 헌병단에 있을 때 검문소 임무수행을 했는데....
처음에는 검문소 초소장 외박이 주 1회였기에 그 나마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년차에 지휘관이 바뀌면서 외박 통제가 자주 되었고 대리초소장 제도가 생겨서
대리초소장이 없으면 외박을 못 나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예 외박제도가 바뀌어서 한달에 외박 한 번에 외출 두 번으로 바뀌었습니다.
외박도 24시간 내에 복귀이고 외출도 12시간내에 복귀입니다.
아직까지도 이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검문소에 헌병만 근무를 한다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경찰과 합동근무를 하는데
제가 처음 검문소 초소장 할 때는 2교대였는데
지금은 3교대로써 12시간 근무 후에 24시간 휴식입니다.
너무 비교되는거 아닙니까 경찰 조장은 3교대도 힘들다고 5교대로 하는 방법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제가 군생활 할 때 들었습니다.
경찰은 어떻게 하면 근무조건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나 생각하고
개선해 나갈려고 노력하는데....
군은 더 안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이 글로 인하여 제 후배들이 피해를 안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나라를 지키는 모든 군인분들께 감사에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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