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차 예비군 훈련을 56사단 218연대 3대대에서 훈련을 막 받고 돌아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다.
연병장에는 크게 환영이라고 붙여 놓고 무엇을 환영 하는지 도저히 참...
1일 교육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씻고 있는데 중간에 갑자기 물이 툭 끊겨 버렸다.
알아보니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1시간을 기다렸으나 역시 물은 나오지 않았다.
약 2시간 정도가 지나고 나서야 물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 했다.
부대장 하는말은 씻는 사람이 물을 너무 많이 써서 물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날 소방차로 새벽에 급수를 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둘째 날도 같은 사건이 발생해야 하는게 아닌가..?! 씻는 중간에 급수를 위해 소방차도 와야 하고...
둘째날은 소방차 구경도 못 해보고 전병력 다 씻는데 물 한번 끊긴 적이 없었다.
알아보니 부대장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 부대에서 급수탑에 물을 채워놓지 않은 것이다.
차라리 거짓말을 하지말고 솔직히 말을 했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수 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낯에 실내 온도가 29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연병장 한 가운데서 교육 훈련을 하라고 하면 이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간다. 아무리 훈련도 좋지만 이건 너무 하는게 아닌가 싶다.
자기 부대 사단장이 온다고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는 것인지...정말 말도 않되는것 같다.
왜 햇볕이 내리 쬐는 한 낯에 연병장 한 가운데서 교육훈련을 해야 하는지...
물론 잘 한점도 있었다. 내용은 예비군중 생일자도 축하해 주고 하였지만...
그런 것 보다는 앞에 불만에 대해 좀 귀를 기울여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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