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무나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가지지 못하고 소수인 자들의 비애를 아십니까?
군대에서 필요에 의해서 군인들을 뽑았으면 똑같은 기회와 평등한 대접을
해야지 왜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고 진급대상에서 제외되고 설움을 받아
야 합니까?
똑똑하고 업무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단지 사관학교를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살아가면서도 많은 푸대접과 차별과 멸시를 받아왔는데
이젠 진급에서마저 제외되고 사관출신 지네들 나눠먹기나 하고,
음주운전사고를 저질렀든,금전문제로 시끄럽게 했던,사기를 쳤던 사관출신은
다 덮어지고 진급심사에서 1위로 올라가고 잠도 설치고 자기의 가정마저
돌아보지 못하고 밤낮으로 일만 하던 비 사관출신들은 기껏 들러리나 서고
뒷전으로 물러나 있고.
그럼 뭐하러 뽑았나요.
제대로 된 세상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모두가 제 정신인 세상.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곪아있는 이런 썩어빠진 대한민국이 아닌...
진급때만 되면 택배차가 관사안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현금이 왔다갔다 하는 군대가 이 나라의 안보와 자주와 방위를
운운한다는 아이러니세상이 아닌 정말 속이 알차고 똑바른 군대가
너무너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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