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 고교생들이 1대1 맞짱 싸움을 벌이는 동영상이 유포돼 파문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군대에서 선후임병이 서로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빠르게 유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선 지난 28일 처음 올라온 것으로 보여지는 ‘이것이 군대 하극상’이라는 8분30초짜리 동영상이 한때 인터넷 인기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제의 동영상은 군대 내 선임병과 후임병이 내무반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휴가 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군대 특유의 존칭의 쓰며 가벼운 대화를 이어가다 갑자기 서로 욕설을 하며 치고받는 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 상태가 좋지 않아 구체적인 장소와 등장 인물이 누구인지는 파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상명하복을 중요시하는 군대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전시 땐 후임병은 사형감”이라는 등의 반응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동영상 화질이 좋지 않은데다가 군대라는 조직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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