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달전 육군보병 병장으로 만기전역한 이제는 민간인이 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동안 군은 많은 사고들로 국민들에게 이미지가 실추 되고 있었습니다.
김일병 GP총기난사사건때, 무고한 우리 장병들이 목숨을 빼앗겼죠
작년 12월 중순 모부대 민간인 총기탈취사건... 전 그때 해안근무중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이 사고로 일병은 사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헬기추락사고.. 아무 죄 없는 건실한 대한민국 군인 9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물론 사고부대및 군대는 외부와 단절된, 사고가 터지더라도 왼만한 사고는 군대가 다 쉬쉬 합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외부에 알려지면 그때서야 수습할려고 하는. 그런 보기 싫은 자세를 보입니다
부모들이 내 아들 군대에 보내면서 몸건강히만 다녀와라고 하죠
군대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너무나 많습니다
선임병의 폭력및 구타에 못이겨 자살하는 후임병, 최근 사건처럼 장비노후화로 부득이하게 목숨을
잃는경우, 군대에서 취한 늦장대처,
이런것들로 목숨을 잃는 대한민국 장병들은 이런 군대안에서는 파리목숨과도 같습니다
내나라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내 친구를 위해 2년동안 국가에게 헌신하여 복무하는
군장병들에게 보상은 고작 인상된 월급과 자동으로 진급하는 계급 뿐입니다
죽고나서 돈 받으면 뭐합니까? 죽고 나서 1계급추서 받으면 뭐합니까?
죽고나서 훈장 받으면 뭐합니까? 2년동안 정든 집과 가족 친구를 떠나 외지에서 홀로단신 군무해야 하는 장병들에게 내 집과 같은, 내 가족과 같은 전우들이 군에서 어떠한 대우를 해줘도 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군대안에서 외로이 죽어간 군 전장병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734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