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군의 날에는 안오던 비가
어이하여 이번에는 비가 왔는고?
하늘도 울고 있잖아!
하늘도 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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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에 배우라!
이번 국군의날 행사는 역대 어느행사때 보다도 졸작이다.
넛트풀린 대통령, 불쌍한장관,정신없는 군 수내부,
패기가 부족한 국군들 또한 방송국 카메라 촬영 포인트 미숙과
엉성함.
여기서 태극기 문제는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기본중에 기본 아닌가.
태극기에 (곤)이 빠진것을 못보았다는 것은
태극기를 모른다는 것과 다름없다.
태극기를 알면 6개의(곤)이 빠진것을 모를리없다.
한사람의 동작이 틀리면 즉각적으로 관측되듯이 태극기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 행사에 있어 무엇보다 부적절했던 것은
대통령과 장관의 열병모습이였다.
예비역 상병의 한계인가 아니면 측근들의 부재인가.
만약 내가 대통령이라면 적어도 이런 모습은 아니였을 것이다.
나라면 군용 상의 고어텍스에 봉황무늬모자를 착용하였을 것이다. 비가 행사시작과 동시에 내린것도 아닌데 말이다.
만약 우산을 받쳐들지 않고 군용 고어텍스와 봉황무늬 모자를
착용하였다면 우리군의 사기는 물론이고 우리국민은 대통령을
다시보았을것이다.
이 날의 대통령은 대통령 이전에 국군의 통수권 자로서
군인의 신분으로 보았어야 했다.
역대 국군의날 행사중 이번과 같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비가온 적은 없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국군들은 하루종일 비를 맞았다.
그날 오후 국군들은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가운데
시가행진을 하였다.
TV를 보는 나는 국군들이 안되어 보이기 까지하였다.
그들도 군인이기 전에 사람이다.
8개월을 넘게 준비하여 행사당일 비가 오니 사기가 많이
저하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날 대통령과 보좌진 및 수내부는 대한민국 국민과
국군들에게 실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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