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즘 휴가나온 사병들의 모습을 보면 참 한심스럽습니다.
거리에서 호주머니에 손 넣고 다니기.
지하철에서 짝다리 짚기.
여기까지는 그래도 애교입니다.
아주머니가 서 있는데도 팔짱끼고 자리에 사지 벌리고 앉아 있는 사병.
바지 단은 너무 아래로 내려서 전투화인지 단화인지 분간 어렵고요.
(저희 때는 저러면 군기 빠졌다고 끌려갔습니다)
저도 군인들을 너무 억압하고 갈구는 것은 반대입니다만,
어느 정도의 군기는 유지해야 하잖겠습니까?
요즘 휴가나온 사병들의 군기 제로 상태를 보며
이 나라 안보가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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