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즘은 검사자격증도 돈 주고 사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려면 사법고시 시험처서 검사된 사람이 한글을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억울하고 힘들어서 비참한 상황을 진정서로 12개를 작성하여 관계기관에 보내면서 전부 공개하였습니다. 현재 대략 15만 여명 이상이 검찰청,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총리실, 시민단체, 정당 등의 게시판을 통해 읽어본 것으로 추론됩니다. 15만 여명이 읽어보셨을 만큼 저는 제 글에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검찰청의 진정서 회신이 질문에 전혀 엉뚱한 답을 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저의 12개 진정서 그 어디를 찾아봐도 새로운 증거를 제출하니 처분을 번복해 달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진정사건처분통지를 보면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찰뿐입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지, 무슨 뜻인지,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회신 내용입니다. 대략 15만 여명이 읽어보시고 이것이 한글을 아시는 검사님의 회신인지 판단해 주셨으면 합니다.
처분내용 : 본건은 당청 2005형제 83472호로 혐의없음 처분되어 종국 처리된 사안으로 위 처분을 번복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없으므로 진정종결함을 알려드립니다.
잉!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제가 언제 새로운 증거를 제출한다고 했습니까? 처분결과가 잘못된 것은 2005년 7월 25일 야간에 제 연구실에서 컴퓨터를 훔쳐가기 전에 저에게 그 어떠한 방법으로 연락을 했다는 증거를 찾아내는 일이 검사가 해야 할 일 아닌가요?
저는 7월 27일 우체국 소인된 징계위원회 참석하라는 내용증명을 증거자료로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저를 징계하여 연구실을 비워달라고 한 후 컴퓨터를 가져갔다고 진술했으며 불기소이유고지서에도 그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계속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어디 검찰에 앵무새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면 진정서에 있지도 않은 이유를 계속해서 보내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대한민국 정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더니 생선을 고양이보고 지키라고 했으니 믿고 따라오라는 나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합니까?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검사가 장난치라고 있는 것입니까?
처음에는 검사 한명이 사욕에 눈이 멀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검사 두 명이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청와대나 신문고 등에 진정을 해도 검사가 이렇게 동문서답을 할 정도인 것을 보면 대통령이 변호사 출신이라 검사는 그 위에서 놀아도 된다는 뜻입니까?
적어도 사람이 말을 하면 질문이 무엇인지, 주제가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받아줘야 대화가 되는 것 아닙니까? 하물며 검사가 뒷북치고 있으면 대화가 되겠습니까? 뭘 얼마나 감추고 있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내용을 보낼 수 있단 말입니까? 이리 읽고, 저리 읽고, 아무리 읽어봐도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처분통지를 어떻게 해석해야합니까?
대학 교수가 이정도이면 일반 국민은 이렇게 깊이 있는 처분 통지를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지금 돌이켜보면, 멀쩡하고 잘나가는 조용한 초일류 서울디지털대학을 검사 몇 명이 처음부터 장난쳐서 망쳐 놓은 것 아닙니까? 무슨 이권이 개입되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도대체 2년 동안 교수 한 명 털어서 먼지가 나지 않으면 이제는 참 좋은 교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야 할 때 아닙니까? 뭘 착각하고 검사 두 명이 장난을 쳤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능한 빨리 원상복귀 시키시는 것이 그나마 검사님의 권위를 바로 세우시는 길이지 않겠습니까?
지금 법정이자는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압구정동 100여 평의 디지털아트연구소는 수십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저는 집과 자동차 등 동산과 부동산을 모두 처분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디지털아트연구소 설립 때 여유자금을 모두 빌려주면서 제가 뜻있는 일을 한다며 도와 주셨기 때문에 누구보다 저의 진실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님은 형님 가족의 동의를 구해 형님 집을 팔려고 내 놓았으며, 시골 어머님은 조상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땅을 전부 처분하기로 하였습니다. 결국 검사 두 명의 장난이 잘나가는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으며 또한, 한 가족 전부의 가정을 파괴한 것 아닙니까?
법을 조금 안다는 것을 가지고 세상을 그렇게 마음대로 떡 주무르듯이 주물러도 되는 것입니까? 그러고도 그 자리가 그렇게 자랑스럽습니까? 언젠가 창피하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이제 가을입니다. 떨어지는 낙엽 소리에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기는 합니까?
멀쩡한 학교를 망치고 학생들 실습실 만드는 교수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나니 정말 자랑스러우십니까? 도대체 이 나라에는 잘못된 검사 잡는 기관이 왜 없는 것입니까?
공익요원 한명만 붙여주시면 제가 다 때려잡아다가 나라에 받치겠습니다. 간단한 일하나 해결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 잘났다고 하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정말 사소한 사건을 더 키워서 이제는 억울하게 사람 한 명이 죽어야 해결 된단 말입니까? 정말이지 대한민국 검사의 수준이 이 정도라면, 대학교수 중 한 사람으로서 통탄하고 통탄 할 일입니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 집단이라고 믿었는데 이정도 수준의 검사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얼굴을 못 들겠고, 미안하고, 쪽팔립니다.
홈페이지 : www.ideahome.co.kr
진정인 : 정 동 배
7678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