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 한두분때문에 경찰분들 욕먹는거같네요.
오늘 저녁 찻길구석에 취객으로 보이는 50~60대 할아버지께서 쓰러져있었습니다.
그냥 바닥에 엎어져 계시길래 놀란마음에 생각나는 번호가 112이기에 신고를 했습니다.
너무나도 추운땅바닥이어서 생사를 확인하기위해 흔들어서 깨워보았더니 인기척은있으나
몸을 가누지를 못하셨습니다.
외상은 없으시기에 112에 신고를하게되었습니다.
조금후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이 취객이면 119에 전화를 하는것이지 왜 112에 신고를하셨냐며
짜증을 내셨습니다.제가 보기엔 병원이 아니라 댁까지 모셔다 드려야될꺼같아서 끝까지 경찰분
께 오시라고 했습니다.그리고 5분정도 지나서야 오셨습니다.
오시자마자 대뜸 하는소리가 그할아버지께 "집에가실수있으시져? 택시타고 가세요"라고 퉁명스
럽게 말씀을하고서는 휭하니 그냥 가셨습니다.
물론 취객분들 모두를 상대하실순 없으시겠지만 너무 냉정하신거같네요.
취객분들 이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하져?
이건 아닌거같네요.국민들 세금으로 월급받으시면서 최소한의 배려라도 해주시는게 대한민국
경찰분들의 의무아닌가요?
7704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