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경남 단성에서 의령 쪽으로 오는 국도를 타고 올 때다. 생비량을 지나, 대의 가까이 왔을 때 의령 쪽으로 가는 갈림길 안내 표지판이 있는데, 화살표 표시 밑에 200m로 표시되어 있었다. 갈림길 안내 표지판 후방으로 50m도채 안되는 곳에 우회전 도로가 나왔지만 200m가 안되는 곳이라 의심쩍어 하면서도 지나쳤다. 지나고 보니 잘못 되었다. 아까 지나온 그곳이 바로 갈림길이었던 것이다. 결국 합천 방향으로 얼마간 더 간 뒤에야 돌아올 수 있었다.
위와 같이 갈림길 안내표지판의 거리표시가 잘못된 곳이 간혹 있어 낯선 길의 운행에 당황과 불안감, 그리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한다.
경찰청에서는 갈림길 안내표지판의 거리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점검해서 잘못된 곳은 고쳐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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