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광주에 살고 있는 고3 수험생입니다.
집에와서 엄마 말씀 듣고 너무 화가나서 글을 올립니다.
제동생은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제 동생이 오늘 한 건물 옥상에서 어떤 학생이 자살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세상에..어쩜 경찰이 이럴수 있습니까?
놀라서 우는 아이에게 경찰서 데리고 가서 물어보면서
부모에게 연락도 안하고, 의자에 앉히지도 않고 세워두고,..
자살한 곳에 데리고 올라가서
옆에서 난간에 목을 멨네 어쨌네..
나중에 연락받은 엄마가 어떻게 아이를 데리고 가서 조서를 쓰면서
부모한테 연락도 안하냐고 따지니까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더군요..
이게 말이 됩니까?
저는 이글을 쓰고 있으면서 손이 떨립니다..
경찰에서 조서 쓰고 데려다 준다고 하면서
중간에 교통사고 났다고 길 중간에서 내려주고 갔다더군요..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아무리 사건도 중요하지만..
어린 아이에게.. 정말 해도 너무 합니다.
아직까지도 울고 있는 제 동생은 어쩌란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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