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바쁜업무에 수고가 많습니다.
바쁘신 줄은 알지만 너무나 억울한 사연이 있어 이렇게 서면으로 글을 올립니다.
몇일전 일어난 친구의 일입니다. 내용을 요약 하자면 < 친구가 주행중에 휴대폰이 울려 갓길에 차를 정차한후 전화를 받고있었는데 멀리서(약10m앞쯤) 교통 단속 중이던 대구 달서 경찰서 경찰 일행중 한명이 휴대폰 사용으로 고지서를 발부 했습니다. 이에 친구가 정차후 전화를 받았다고 항의하자 상관없이 벌금고지서를 발부 하였습니다. 이때 경찰 일행은 1차로를 여러대의 패트롤카와 인원이 함께 점거하고 단속 하였기에 친구는 출발을 위해 2차로로 빠졌는데 뒤에서 진행하던 차량의 경적으로인해 주춤하며 1차로로 조금 피한후 다시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맨끝에 있던 한 경찰관의 팔꿈치와 차의빽밀러가 추돌 했는데 친구는 모르고( 2차로 진입을 위해 진행쪽인 좌측의 차량을 주시하고 있었슴.) 그냥 목적지로 갔는데 조금뒤에 경찰에 의해 특수 치상혐의로 경찰서에 구금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의도 아니고 모르는 상태에서 팔꿈치를 치었는데(전치2주) 구치소에 갇혀 밤샘 조사를 받으며 현재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며 구치소 있는게 이해할수 없군요.?
물론 사람이 다친건 죄일수 있으나 1차로를 점거하여 단속 한것도 문제고 경찰관이 딱지를 뗀후 단속 차량을 무사히 출발 시킬 의무도 있을텐데 너무 심한 처사인것 같군요
일반 시민이 다쳐도 이렇게 구치소에 감금하고 조사합니까?
전치 2주 정도면 중범죄도 아니고 도주의 위험이 있는것도 아닌데 선량한 시민을 구치소에 감금시켜 놓는것은 도저히 일반 상식으론 납득이 안갑니다.
법원 판결이 언제쯤 나올지도 모른다는데 마냥 구치소에서 감금 되어 있어야 합니까?
현재 조서상에는 정확한 내용이 어떻게 나왔는지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아 모르겠지만 사건당시 옆에 동승했던 보험회사 직원{참고인}의 사건 경황은 이렇습니다.
부디 보통 시민이 똑같은 여건으로 똑같이 조사받고 시민이 정당하게 조사받을수 있게 부탁 드립니다.
만일 잘못이 있다한들 조사받는동안도 이렇게 구치소에 감금되어있어야 한건 너무하지 않겠습니까.
이경우 다친사람과 운전자가 바뀌어도 이렇게 결과가 나올때까지 감금 시키는지 궁금하군요.
2004년 여름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부디 신속히 조사 하시어 선량한 보통시민이 마음편히 살수있는 정당한 사회를 지켜 주십시오.
지금도 친구는 정확하게 이해도 못하고 구치소에서 감금되어 있습니다.
제발 상세히 조사 하시어 억울한 친구를 구해 주십시오
좋은 결과 바라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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