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부천에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25일) 지방(청주)에 문상차 방문했다가 돌아오는길 운전중에 급한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물론 운전중 핸드폰사용은 범칙금 대상이란거 알지만 워낙 급한 일이라 어쩔수 없이 받았고 그로인해 교통경찰에게 걸려 범칙금을 끊은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경찰이 내차를 잡고 면허증을 확인하는 도중 교통법규 위반으로 뒷차 한대(승용차/프라이드 0000)를 더 새웠습니다. 그리고는 뒷차로 먼저 가더니 운전자와 잠시 이야기 한후 운전자가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그 의경(실명:이진x)을 바꿔서 통화를 하는게 보였습니다.
그런 후 다시 내차로 의경이 왔고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 해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뒷차로 가서는 계속 그냥 머뭇거리고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좀 이상한 느낌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더니 의경이 다시 와서 빨리 가라고 재촉을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가는척 하면서 눈미러로 뒤를 보니 내차가 떠나고 나서 그 차를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차를 유턴해서 그 의경에게 다시 찾아가서 그차 스티커 발부 했냐고 묻자 그렇다고 하길래 스티커를 보여달라고 하자 스티커뭉치 중에 하나를 보여줬습니다.
저는 이미 차번호를 외워 뒀던 상태였는데 보여준 스티커와는 차번호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따지니까 맞다고 계속 우기더니 차번호등등 따지자 당황하는 기색으로 상급의경에게 달려가서는 뭐라고 이야기하고 그 상급자가 다시 저에게 왔습니다.
상급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핑계를 대더군요. 운전자는 분명 여자였는데 아까 보여줬던 스티커는 남자 주민번호로 되 있는것도 그렇고 차번호도 틀리고... 등등 조목조목 따지니 그제서야 솔직하게 이야기 하더군요. 아까 그 사람이 경찰의 가족이라 스티커 안끊고 그냥 보내준거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내가 따지니까 그사람이 그러면 지금 (청주흥덕 경찰서) 로 가서 민원신고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가는 도중에 초행길이다 보니 못찾겠어서 위치를 물어보려고 전화를 먼저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은 민원실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만약 갔으면 헛고생 했겠죠 골탕먹이려고 한것 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이렇게 까지 되니 점점 스티커 끊은것, 시간 낭비한것, 전화요금 낭비 등등 모든것이 억울해 지더군요. 그래서 다른 기관으로 전화를 했더니 자기네 소관이 아니므로 그냥 본인이 알아서 어디로든 신고를 하라고 무책임한 답변을 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느라 고생만 하고,,
참 어이가 없습니다. 법을 어긴건 인정하고 정당하게 범칙금 낼 의향 있습니다. 그런데 사소한 문제든 큰 문제든 경찰 가족이든 공무원이든 힘있는 자들의 편의를 봐주는 이런 편파적인 처벌이 너무나 화가 납니다. 죄송하다고도 안하고 정확하지도 않은 처리 방법을 알려준 무책임한 의경도 그렇고...
물론 이제와서 이런 힘없는 개인의 작은 목소리가 무슨 영향이 있겠냐마는 하루이틀 문제가 아닌 관행이 되다시피 했으니 그냥 이해하라고 얘기하지 마십시오. 이번일은 정말 그냥 못참겠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처벌을 바랍니다. 그리고 어떻게 처리가 ?榮쩝熾? 대해 저에게 답변을 주십시오.
그렇지 않고 여기서 처리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 어떤식으로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라도 알려 주십시오. 무심하게 넘기지 말고 꼭 처리 바랍니다.
범칙금 발부 장소는 "청주 흥덕경찰서 관내 봉명사거리" 근처입니다. 담당 의경은 이00 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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