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자 조선일보 김강자 전총경과 이금형 총경의
성매매특별법에 대한 기사를 읽고 씁쓸한 마음에
이 글을 올린다
김전총경의 경우 나름대로 본인이 겪어왔던 현실을
경험으로 한 어려웠던 과정과 문제점 그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등을 사려깊게 얘기한 반면
현직 이총경의 의견은 단순히 여성단체의 사고를
앵무새처럼 아무런 인간적인 고뇌없이 옮겨다 놓은것 같다
그렇게 모든일을 수치로만 결과로 삼는다면
결국 수치로 만족하기 위한 무분별한 일선 경찰관들의
실적만으로 모든 사건이 마무리될 것이다
총경쯤 된다면 여성단체나 매스컴의 의식을 버리고 스스로 느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사고를
가졌으면 한다
핫이슈를 떠나 같은 국민 수십만이 죽느냐 사느냐
서로 대치하고 있는 이 시점에
차라리 입 다물고 가만히나 있던지
단순 무지한 자신 내세우기를
그것도 경찰신문도 아닌 중앙지에 버젓이 기사를 싣다니
참으로 기막힐 뿐이다
지휘자가 어리석으면 많은 군사가 고생을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돌아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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