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한국정치를 보노라면,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 처럼, 억울하면, 대선당선이 되라는
말이 적절한 것 같다.
칼자루를 쥔 자는 가차없이 자신의 보검을 휘두르며, 괘씸한 놈을
한 놈, 한 놈 목을 친다.
검찰은 인사권을 쥔 자의 눈치를 보며, 이심전심으로 입맛에
맞는 수사만 계속한다. 700억 대 빵이라는 것은 사실 심한 결과
이다. 이것을 믿는 국민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치권이 진흙탕이라고 여야를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이 인정했다.
학창시절에 비가내리는 교내에서 축구를 해 본 적이 있는가?
여름에 하얀 상의 교복을 입고, 축구를 하다보면, 어느새, 모두
진흙탕에 뒹굴어서 너나할 것 없이 온통 진흙으로 만신창이가
된다. 한 놈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모두들 진흙탕에서
놀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희한한 일이 한국정치판에 벌어졌다.
진흙탕에서 수십년을 같이 뒹굴었는데, 한무리는 모두 만신창이
가 되었고, 한무리는 백로처럼, 깨끗하다. 거참....희안하군...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이제, 권력이 분산되어야 한다.
대통령제보다도 내각책임제가 좋다. 내각제의 수상도 상당부분의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
더우기, 정치권의 정화를 위해선 반드시 검찰총장을 국민투표로
뽑아야 한다. 검찰총장은 당원이 아니라야 하며, 오랫동안 검증
된 사람들 중에 나와야 한다. 임기는 2년이 적당하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검찰이 너무 강력해져서 불안하다고 한다.
물론 초기에는 무척 강력할 것이다. 그 이유는 정치권이 썩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세월이 가면서 정화되어 정치판이
깨끗하다면 사실 할일이 적어지고, 기능도 약화될 것이다.
솔직히 정치권이 정정당당하다면, 검찰을 두려워 할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대다수의 국민들은 경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만, 살인자,강도,도둑,사기꾼등등의 범죄자만이 두려워
할 뿐이다.
만약 국민투표로 검찰총장이 당선된다면, 대통령도 임기를 채우
지 못하고 하야하는 일도 생길 것이며, 아예 뒤가 구린 자는
대통령 입후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대선자금 수사에도 700억대 650억이라는 비교적
상식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다.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축구를 하는데, 어떤 놈은 진흙으로
만신창이고, 어떤 놈은 여전히 백로같이 흰옷을 입는 희안한
결과는 결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자, 국민여러분 ....
여론을 만들어 가자...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 아닌가?
주권재민이라는 말처럼,
기소권을 우리가 부여하자...
국민들의 손으로 뽑은 검찰총장은
오직 국민의 눈치만 살피며, 공정하게, 형평성있는
수사를 소신있게 할 것이다.
그러면, 더이상 편파수사니 형평성을 잃었느니, 특검이
필요하다느니, 청문회를 열자느니 하는 불필요한
과정이 없어질 것이다.
국민들이여!
각성하여, 권리를 찾자!
7091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