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2004.7.3 오후 6시경 남부럽지 않은 저희 아들을 잃고 말았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생길수가 있는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순천시 월전리 월전해장국 마당에서 놀고 있는 저희 아들을 후진과 전진으로
두번을 깔리고 도망가는 것을 제가 뛰어가서 잡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음주,무면허,무보험이었습니다.
온갖 나쁜짓은 다하고 어찌 한달 보름만에 석방이 왠 말입니까?
믿을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은 우리 가족을 파탄을 내고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책임보험에서 보상을 받고,공탁 20,000,000을 걸고 나온 가해자 이웃 사람들은 가해자측이 빽이
있다던가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과연 그렇다면, 법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면허증도 없고 술을 먹고, 도망을 가고 그랬으면 적절한 처벌(최소한
실형 1년)은 살아야 되지 않습니까.
아들을 잃을때부터 재판을 하는것까지 모든게 어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세상에 돈 20,000,000만 있으면 어느 누구도 죽일 수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뿐만 아이라 저희보다 더 많이 절망하고 계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희는 아들을 잃고보니, 세상을 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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