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강도상해죄로 3년6월의 형을 선고 받고 2004년 02월02일 출소한 방진혁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수용생활중 교도관의 업무를 보조하는 수용자(사동청소부)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는데 저와 다툰 수용자가 교도관들의 업무를 보조하는등 교도관들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제가 가혹행위와 인권침해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하였기에 이에 글을 올리게 된것입니다.
사건은 2001년05월21일에 일어났지만 그 동안은 가해자측의 방해등으로 인해 아무런 법적조치를 취하지 못하였고 출소후 비로소 억울함을 호소하게 된것입니다.
사건내용은 이렇습니다.
2001년 05월21일 오전 11시경 교도관의 업무를 보조하는 보조하는 수용자(이하 김웅이라 하겠습니다.)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는데 사동 근무자가 제지하여 사방으로 입실하여 있다가 오후1시경 사동 B관구실에 불려가 조사를 받던 중 B관구 양용철 교감이 심한 욕설을 하며 왜 고생하는 사동청소무를 때렸느냐고 하여 때린것이 아니라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을 한 것이다라고 하니 또 심한 욕설을 하며 김웅이 진술한 내용엔 때렸다고 되어 있으니 때린건데 왜 거짓말을 하냐며 관구실내에 있던 관구교도에게 가죽수갑과 금속수갑을 채워 독방에 쳐 넣어라고 하여 제가 커다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단지 교도관의 업무를 보조하는 수용자라고 김웅의 말만 듣고 처벌 하는 것은 너무 한것 아닙니까, 또 지시에 순응하며 시비를 가려달라는 것인데 거짓말을 한다며 가죽수갑과 금속수갑을 채우는 것은 너무 부당하고 가혹한 처분이 아닙니까 하며 착용을 거부하자 관구교감이 관구교도에게 조사계로 끌고가 기동타격대를 불러 강제로 채우라고 하여 조사계로 끌려가 어쩔수 없이 가죽수갑과 금속수갑을 착용당했고 그뒤 독방에 감금하고는 25일간 식사때는 물론이고 단 한차례도 풀어주지 않아 그동안 사람으로서는 생각조차 할수 없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개처럼 밥을 먹고 앉아서 잠을 자는등)과 육체적 고통(가죽수갑과 금속수갑에 묶인채 1달이라는 긴 시간을 생활 하였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화장실을 출입하다 넘어져 어깨와 허리를 다치는 등)을 당하였고 2001년 06월15일 가죽계구인 가죽수갑은 풀어주고 금속수갑은 징벌이 끝나고 난후 미지정 사동으로 가서도 풀어주지 않고 한시도 마음 편히 있을수 없도록 수갑을 검사하고 감시를 하며 정신적 고통을 주다가 5일만에 풀어 주었고 징벌 사동 수용시 제 집을 사동청소부로 하여금 임의로 창고로 옮겨놓아 아껴 두었던 런닝,팬티,양말,수건등 새것만 분실되는 일이 생기게 하여 물질적인 손해를 입히는 등 인신 구속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로써 자신의 감정대로 일을 처리하여 직무를 유기하였고 직무를 태만히 하여 물질적 손해를 입혔으며, 직권을 남용하여 부당한 계구사용을 하여 가혹행위를 하였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01년05월21일 13:00시경 가죽수갑,금속수갑 관구교감 지시로 조사과로 연출하여 강제착용
06월15일 12:10분경 독방사동 근무자가 가죽수갑과 금속수갑을 모두 풀어 주었으나 관구교감이 다시 금속수갑을 강제로 채움
06월20일 징벌해제
06월25일 수갑착용의 부당함을 호소하자 금속수갑 해제
*증인
05월21일 수갑강제 착용시 조사과에 있던 수용자 허수진,변성진등
05월21일 독방입실시 같은방(4상9실) 수용자 오광하,박성수
06월08일 10실로 전방(기결확정)혼자 3일 생활
06월11일 같은방에 신입으로 온 수용자 박현석
06월15일 가죽수갑 해갑시 같은 방 수용자 박현석
06월18일 전방후 그거실에 신입으로 입실한 수용자 수번1042
06월20일 징벌종료후 미지정사동거실로 신입입실시 같은방 수용자 4명
06월21일 1동하 10실로 전방시 그 방에 있던 수용자 황치식,김창현,김범룡
06월25일 금속수갑해제 A관구교감
06월26일 청와대와 아버님께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서신제출
06월27일 국회와 친동생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서신제출
06월28일 서신 4통 내용물 임의 폐기후 봉투만 되돌려 받을때(현재 그 증거로 봉투 소지하고 있음)그 방에 있던 수용자 황치식,김창현,김범룡(현재 그 증거로 봉투 소지하고 있음.
수용자를 교정교화하고 사회에 적응 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공무원으로써 수용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앞세워 가혹한 처벌을 하여 죄를 짓고도 억울한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인지 이러고도 교도소에서 교정교화되는 수용자가 있을 것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이것에 대한 저의 억울함과 원통함, 피해가 조금이나마 누르러 질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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