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출동한 경찰이 할 소립니까?
병원에서 술 취한 알콜중독자 환자가 난동을 부렸습니다.
모종동 경찰에 연락을 했고 경찰이 오긴 왔더군요.
하지만... 술취한 환자가 기다랗고 두꺼운 막대기를 들고
직원들과 실갱이 하면서 직원이 몇차례 구타 당하는 상황 이었음에도
뒤에서 가만히 뒷짐지고 서있더군요.. 물론 그러다 그냥 돌아갔고..
그 환자는 계속 난동 부리다가 다시 경찰을 부르려 하자...
슬쩍 도망갔답니다.
심지어는 "아이~씨.. 짜증나..."
이런 말씀까지 하시더군요.
경찰은 언제나 외칩니다. 민중의 지팡이라고...
이런 불량 지팡이 믿고 몸을 의지했다가 한 순간 진짜
저승 구경 할일 있습니까?
물론... 그 알콜 중독자를 연행해서 경찰서에 데리고 갔다면
귀찮았겠죠... 밤새 소리는 고래고래 질렀을테고...
술 깬 다음에 처리도 역시 그랬겠죠.
하지만..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저렇게 일하기 싫다는 티를
낸다면... 어디 다음에 더 큰 사건이 있었을때 시민들이 경찰을
부를수 있겠습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일 하실 거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그만
다른 편한 직업을 택하시는게 어떨지 생각합니다.
경찰이 힘든 직업이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모습만을 일반 시민들이 계속해서 보게 된다면
과연 시민들이 경찰에 대해 신뢰할수 있을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좀 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경찰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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