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 들어 검찰이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것처럼 가짜의 얼굴 마담인 과부를 앞세워서 "코미디야 코미디."라는 개그까지 하면서 과대 포장을 하고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지난 어떤 정권 때보다 더욱 정권과 검찰이 야합을 하여 야당 탄압에 나서고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이 간다.
어제 희대의 안하무인이 TV에 깜짝 출연하여 야당의 편파 수사라는 말에 전혀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면서 재주도 없는 말주변으로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언론과 방송들이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그 자의 말에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는 점 만큼은 분명하다. 오히려 "별 희한한 짓을 다하네."라고 했을 것이다.
왜 검찰이 언론이나 방송들 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하느냐 하면, 수사중엔 사안에 대하여 야당들이 편파 수사라고 항의를 하거나 잘못되고 있다고 특검을 주장하면, 수사중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나오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자신들은 수사 내용을 언론과 방송에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흘려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점이 그 첫째다.
또한 편파 수사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항변을 하고 있지만, 가짜의 측근 비리에 대한 수사를 보면 그들이 얼마나 권력의 시녀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특검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는 전혀 손도 대지 않고 방치하다가 국회에서 야당이 특검을 하자고 하니 그때서야 부랴부랴 수사를 하는 것처럼 부산을 떨며 수사를 하는 척 했다.
특히 야당에 대해서는 먼지까지 털면서 미주알고주알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아닌 것도 인 것처럼 언론에 먼저 흘려 여론몰이로 인민 재판과 유사한 짓거리를 일삼으면서도 가짜나 정신 나간 여당과 관련된 건에 대해서는 대충 얼무버리면서 있는 것도 없는 것으로, 인 것도 아닌 것으로 몰아가는 작태는 가히 권력의 앞잡이다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작태가 아닌가?
검찰이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추호의 정치적 고려없이 법에 따라 공정하고 공평한 수사를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왜 국민들의 혈세를 받아면서 공직자라는 말을 듣는가? 검찰은 지금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그런데도 검찰은 가짜와 붉은 코드를 위해 살아있는가 아니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가? 당장 권력의 단물에 빠져 대의를 저버리고 정권의 개가 되어 살아간다면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온다.
언론이나 방송들도 마찬가지로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 노비어천가만 부르고 있지만, 검찰이 제공하지 않는 정보를 보도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들 보다는 검찰이 더 악질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 국민들의 의식은 세계 최고로 요상한 언론과 방송들 그리고 검찰과 시민 단체들의 위장 전술과 야바위놀음에 절대로 놀아나지 않는다. 이미 대다수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어떤 무리들을 응징해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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