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다 같겠지만..진짜 불만이 많다
형사나 경찰들은 내가 꼭 죄진것 처럼..
티비에 보면 형사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협조좀 해달라는 그런 대사가 있는데 진짜 닥쳐보니까 비협조적인 건 형사였다

동네 건달이나 깡패도 아니고 비아냥거리며 진술서 쓸때
이말 쓰기로 했는데 내가 깜빡하고 딴말 썼다고 화를 버럭내며
반말을 한다
열올리게 하는건 진짜 일부 경찰들이었다
내가 여자고 당시 어려서 그런건지..
진짜 황당했다

정말 경찰이 이럴수 있는거요?하면서 항의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볼때 괜한 오바한다 생각했는데 내 입에서도 그런말이 절로 나올정도였다
그래도 무시해버리드만.
내가 경찰이야!! 하는 식으로 무슨 말을 하든 한귀로 흘렸다
자신은 그냥 진술서 이런것만 작성하면 끝이라는 입장으로,,
그런게 넘 싫다

당해보면 나라를 지키는 형사나 경찰들의 실체를 알수 있는것 같다
그렇지 않고는 모를것이다
물론 진짜 의롭고 경찰 답고 모범적인 분들도 많을것이다
말하기도 쑥스럽지만 내가 아는 동생은 차사고를 내고 가해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과정에서 형사하고 눈맞은 적도 있고 그분은 유부남이었음에도..

정말 이해안가는 경찰들 많았다
뭐 같은 사람이라 감정까지도 무시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좀 이성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괜히 여기다 이런 글 올리면 난리 날수도 있겠지만 근데 거짓이 아니니까..국민으로 당부한다
학생은 학생의 본분을 다해야하고 경찰은 경찰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

우리 동네가 골목이 많고 어두컴컴해 우범지역이다
실제로 내가 피씨방에서 나와 우리집 까지 뛰면 3분정도.그정도로 얼마 안걸리는 데도 강도를 만나 우리 집까지 뛰어 문고리를 잡는 순간에 퍽치기 당한적도 있고 길가다 성추행당한 적(이건 우연히 지나던 군인덕에 경찰서까지 갔었지만 합의봐서 끝냈다)

이런 비슷한 일이 여러번 있었다
그후 불안해서 왠만해선 12시를 넘겨서 집에 들어갈땐 아예 날새면 가곤 했다
누군가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겁을 내고 암튼 필요이상으로 예민하고 길걸을때 아주 신경질 적이다
예민해서..

얼마전 밤에 또 집에 들어갈 일이 있었다
근데 누가 악 하며 소리 지르기에 내폰에 1번으로 집근처 파출소번호가 저장되어 있는데 떨면서 신고를 했다
그랬더니 그가까운 우리 동네도 몰라서 계속 진짜 10분 가량을
통화했다 더 넘을수도 있지만..
어떻게 집근처 파출소 순경이 하나밖에 없는 시장을 설명해도 잘 이해도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는지..
짜증나서 난 전화 끊으면서 만약 범죄사건 이면 이렇게 통화하는 중에 사건은 종료됐을거라고 내가 짜증냈다

그리고 됐다고 전화끊었고..
도로변으로 나와 사람들이 있어서 그중 한분과 함께 소리난 쪽을 둘러보았는데 다행인지 아무도 없었다

진짜 이럴때 보면 경찰은 내가 위험에 처했을때 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그저 일처리하고 일터지고 나면 사건 정황을 정리해서 작성하고 마무리 짓는 역할만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부추연이래서 말하는 겁니다
국민의 일원으로 나의 경험중 일부를 얘기했는데 읽어보면 뭐를 시정해야 겠단 느낌이 들수도 있고 아니면 불만 지른 셈일수도 있는데
난 남보다 너무 나설때 안나설때 나서고 해서 문제긴해도 그냥 넘어갈수 없는 부분같아 글 올립니다

답답한 점도 많고 내가 차라리 나서고 싶은 적 한두번 아니지만
그래도 단계를 거쳐야 하니까 경찰에 우선 신고는 해도 하나마나 같단 생각든적 많아요

있으나 마나한 경찰이 아니라 피부에 닿게끔 느껴지도록 해주세요
호신용품을 사놓긴 했어도 가방에 넣고 있다가 가방 뺏기면 쓸수도 없잖아요
신고하면 적어도 같은 동,또는 인근 건물 정도는 좀 눈여겨 봐두고 바로 출동할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