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나이드신 분이 건장한 청년 두명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 돕다가출동한 경찰에 의해 영등포 경찰서까지 가게된 사람입니다. 이미 그 나이드신 분(영등포 지하상가 경비)은 112에 신고한 상태였고~ 40분이 지나서야 출동한 경찰은 영등포 자율파출소(?!)로 데리고 갔고~ 여기까진 피해자로 와서~별 문제없었습니다.
이후 영등포 경찰서로 옮겨졌는데~
피해자로 온 사람을 무슨 죄지은 사람인냥~취급하더군요~
삭막한 사회 ~어쩌구 운운하면서....지냥 지나가도 될것을~ 어른이 폭행 당하고 있어서 도와준 죄밖에 없는데~
기분나빠서 기분 나쁘다는 듯 행동했더니 다른 형사분한테 인계하더군요~ 그분은 좀 낫더군요~
이 모든 상황이 끝나 나온시간 새벽 두시더군요~
이날 후로 저희 집사람 지나가다 어려운 일 당하는 사람 있어도 절대 돕지 말고 지나가라로 아주 신신당부 합니다.
그날 다쳐서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깁스를 해야 한다는데~
깁스하고 다닐 처지도 못되서 그냥 안하고 ~ 시계도 끊어져서 수리하고~ 목걸이 줄도 끊어지고~ 핸드폰도 금가고~
이래저래 기분도 나쁜 상황에 경찰마저 불친절 하니 기분 정말 드럽더군요~
물론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느라 힘드신거 압니다~ 헌데 그거 무료봉사 하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좀더 친철한게 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