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살고 있는 한...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민중의 지팡이란..경찰..하지만..공무집행이라는...자신의 임무라는...그 한마디를 앞세운...피도눈물도 없는 한 경찰관의 태도에 분통이 터져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도대체 경찰이란.....무슨 존제 인가요...단순히...범죄가 발생되면...범인 잡고...사고가 나면 사건 처리하는..
그런....사무적인 일처리만 하는 사람들에게 과연..민중의 지팡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지...
지난 23일 밤 11시경...
제 이종사촌 여동생이..집안의 부모님에 관한 문제로...
음주후 차를 몰아 앞서 있던 버스를 들이 박았습니다..
제가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았을땐 경찰은 문밖에 서있었고.. 동생은 응급실 침대에 누워 의사선생님이 찢어진 이마에 박힌 유리 조각을 뽑아내고 있었습니다....아직 꿰메지도... 지혈도 되지 않아....찢어진 이마에선 피가 샘솟고 있었고...이모는 울고있는 동생의 손을 꼭잡고 동생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옆에 서있던 어머니께 상황설명을 듣고난 저는 속에서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감당할수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를 기억도 하지 못할정도로 앞유리에 심하게 머리를 부딧쳐 여자아이가 이마를 50바늘이나 꿰멜정도로 심하게 다쳐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지혈도 되지않고..치료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은 동생의 입에 음주 측정기를 물렸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선 그것좀....치료가 끝난담에 해도 되지 않냐고..지금당장 그게 그렇게 중요 하냐고....애 상태가 보이지 않느냐고...경찰에게 따졌지만...경찰이 한말이라곤...
"그럼...경찰의 의무를 하지 말란 말입니까..."......
경찰이 "내일 현장은 몇시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뒤 남은것은......상태: 비틀거림... 언행..이해불가능...
혈중알콜농도..등이 적힌 빨간 딱지 한장뿐이었습니다...
세상에...민중의 지팡이란 경찰이.....여자임에도.안면부를 50바를이나 궤멜정도로 심하게 다친....아이에게...치료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입에 음주 측정기를 물리다니요....
물론 동생이 잘못한건 사실입니다...음주운전도 잘못이고..사고를 낸 자체도 잘못이지요....
하지만....전 아직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진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짧은 사회 경험으로 생각컨데.....그때....제동생이....아니 우리 이모부가..경산시 경찰서장 아님...시의원...국회의원쯤 되었다면.. 그런 사실을 경찰관이 알고도...그렇게 모질게..자신의 의무를 다하려 했을런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피해자(?) 버스 운전 기사는 지금 일도 하지 않고 쉬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경찰관이 "버스는 뒷범버 조금 찌그러 지고 사람도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쪽은 전혀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고이후 버스 운전사는 사고로인해 너무 많이 놀랐다며....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상에..여러분...계란으로 바위를 친다고 바위가 꿈쩍이나 한답니까? 티코로...버스를....또 버스는 범버만 약간 부서진 정도라는데....너무 놀라서 일을하지 못하겠답니다.....
경찰관님들은..좀더...자신들이 내세운 슬로건 답게...
시민들에게...국민들에게....좀더 친절히..다가 왔으면 하는 바램과......
사고..피해자들.....
물론..사고로 인해 다치시고 차가 많이 부서졌다면....
그에 응하는 보상과 합의가 따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단 사고가 나면 목부터 잡고....병원에 드러 눕고 보는....그런 행동을 하기 전에...가해자가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7705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