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프다. 사학비리를 발본색원하려고 개정한 사립학교법이 아닌가.
개방형 이사라는 것이 바로 건전한 이사가 들어가서 사립학교의 이사회를 감시해라는 것이 아닌가.
개방형 이사 때문에 한나라당에서 얼마나 많은 반대를 했던가.
그런데 광주에 있는 사립학교인 홍복학원에서는 지난 2월 23일 개방형 이사를 뽑았단다.
그런데 그 개방형 이사로 뽑힌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이사장의 부인을 개방형 이사로 뽑았단다.
그러니 홍복학원에서 15억 4천 정도의 교비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횡령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그 학교 교사들이 보다 못하여 고발한 이 횡령 사건을
광주지검 일개 검사 한 사람이 법원에 기소도 하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검찰의 사학비리 척결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그 무모한 검사 한사람이 검찰 전체를 욕먹이는지 모르겠다/.
홍복학원은 지난 번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어 이사장은 징역1 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학교이다. 수많은 비리와 횡령혐으로 고발된 이사장을 감싸는 광주지검 일개 검사는 검찰 전체의 뜻인가.
이 사건을 조속히 재수사하여 철저하게 파헤치고 사립학교의 비리를 발본색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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