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을 탔습니다.
늘 출근길에 붐빕니다.
줄을 서는 시민들은 질서의식이 아주 높습니다.
그런데
너무 붐비니 어제 아침엔 4번이나 그냥 보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강남을 가는 사람은 울상입니다.
파김치가 되어 출근을 하니까요.
빨리 강남 순환 도로를 뚫어 주시던가
강남에 있는 오피스텔들을
사당이나 가까운 인헌동으로 옮기게 했음 싶습니다.
사당은 사무실이 텅텅 비어 나가지도 않고
강남은 그놈의 강남 체면 때문에 사무실이 꽉꽉 차고
애꿎은 서민들만 울상입니다.
코엑스만이라도 사당으로 옮김 좋겠습니다.
지하철 러시아워 해결해 주세요.
그리고 지하철이 붐벼 차를 세우지 못함
미리 차가 붐빈다고 지하철역무원이 기내 방송을 이용하여
안내를 미리 미리 하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할 텐데요.
공무원들이 미리 미리 사태를 감지하고
서둘로 안내방송을 하면 좋겠다고
툴툴대는 서민들을 옆에서 듣습니다.
말 나온 김에 또 말씀 드리는데요
서울에 눈왔을때 아침 10시경에도 방배동쪽은 미처
염화칼슘을 안뿌렸다고 관악구는 벌써 다 뿌렸는데
늦는다고 시민들이 제 차문을 열고 불평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음 늦장 부리지 않고 빨리 빨리 대응을 좀 하심 좋겠습니다.
대통령님은 부지런하신데 왜 공무원들이 대통령님을 안배우는지 답답합니다.
명령을 하는 건 빠른데 늦장 대응이 문제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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