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3인 학생입니다.
저는 오늘 남양주시에 있는 오남리에 있는 고모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뒷산에 올라갈려구 했죠.
근데 뒷산 입구에 여긴 사유지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돌아서 가봤는데 나무를 배고 있지뭡니까?
그래서 주변에있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골프장을 짓는다네요.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오천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서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더라고요.
(시공사는 SR구룹이라는 들어보지도 못한 곳이더군요,)
제가 이 산을좀 다녀봐서 아는데 여기는 고라니,노루,장수하늘소,가재등이 있는 자연이 깨끗한
몆안되는 곳이 었어요. 근데 여기서 골프장을 짓다니 ....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이곳 주민들은 골프장반대를 위해 새볔 5시부터 나가서 오후 6시까지 용역회사 직원들과
인부들과 힘겨운 몸싸움을 하고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 주민들의 생존권과
자연,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이 산을 망가트리는 SR구룹의 골프장공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여러분들이 여러가지로 도와 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우리 조카들이 골프장이 생기면 농약을 먹고 살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렇게 대단지 아파트 주변에 골프장이 있는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 합니다.
생겨서도 안되고 생길 수도 없는 곳인데 어떻게 여기에 골프장 승인을 받았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까 관리소장에게 골프장에 뿌리는 농약이 새나가지 않냐고 물었더니 소장이
골프장에서는 무해한 농약을쓰고 농약도 연못에 모여서 버린다고 합니다.
근데 전 이걸 못믿겠습니다.
농약은 비가오면 주변개천에 흘러들 수도 있고,골프장 주변의 생불들과 나무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체에 무해한 농약을 쓴다는데 SR이라는 소문도 못들어본 회사가 그런 비싼 농약을
쓴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고모집에 놀러온 한 중학생이 공사현장과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글을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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