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근혜 대통령의 공공기관 개혁의지를 크게 환영한다.
민주·한국 노총이 최근 공동 대책위를 발족시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에
대응키로 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기관 노조가 연대해 정상화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은 국민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공기관 방만 경영 개혁을 늦추지 않겠다는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

박 대통령 지적대로 부채 상위 12개 공기업의 부채는 작년 말 기준으로
400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200억원이 넘고 그중 5곳은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꼴이다. 그럼에도 공기업들은 
최근 5년간 3000억원이 넘는 복지비를 펑펑 썼으며 심지어 300여개의
공공기관 가운데 20%인 62곳이 노조와 이면 합의를 맺었다. 

강원랜드는 2011년부터 직원 1인당 170만원 상당의 자사주 50주를
노조에게 공짜로 제공하였으며, 카지노 환경 개선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1인당 100만원을  뿌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기업중 부채가 가장 많은 138조원이다.  
꼴이 이런데도 LH는 노조와 단체협약을 하면서 '보수급여와 근로조건·복지후생에
관한 사항은 별도 협약으로 체결한다'며 노골적인 이면합의를 하고
노조원들에게 콘도회원권을 헐값에 제공하고 각종 수당을 대폭 인상해 주었다.

이렇게 노조와 이면합의( 비밀합의)를 하고 노조가 요구하는 경리를 파격적으로
제공하였다. 공기업의 비리를 물고늘어지자 누님 좋고 매주 좋은 식으로
갈라먹은 것이다. 
노조에 운영비를 지원하면 부당노동 행위가 되므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데도 법을 어기며 돈을 살포했다. 
어처구니 없게도 11개 공기업이 노조에게 운영비를 제공했다.
사측은 엄청난 판공비를 빼먹고 그 대신 노조에게 떡값으로 수 천만원씩을
엥겼다.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2009년~2011년에는 연간 5,000만~7,600만원을
노조에게 ㅈo지원했고
시설안전공단·원자력안전기술원도 5,000만~6,000만원 안팎의 큰돈을 노조에 쥐어줬다.

이와같이 공기업은 노조와 짜고 월급을 올리고 돈을 빼먹었고 상여금을 올렸다.
공기업은 비리가 많기때문에 노조가 비리를 물고늘어지며 월급인상을 주장하였고
사측은 노조의 주장에 장단을 맞추며 월급과 상여금과 퇴직급을 엄청나게 올렸다.
이런 초호화판 운영을 하다보니 적자가 눈동이처럼 쌓이게 되었고 적자를 메꾸기 위해
공기업의 각종 요금과 상품값을 올리고 또 올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가 주민의 재산을 빼앗다시피 하며 재개발을 강행하여 주민들에게
엄청난 입주금을 강요하는 것도 초호화판 운영비와 적자를 메꾸기 위함이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가 전기값과 가스값을 턱없이 받는 것도 호화판 운영과 적자를 
메꾸기 위해서다.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계소의 식품값을 턱없이 받는 것도 이 때문이고 
마사회와 경정이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고 
담배인삼공사가 국민을 상대로 해로운 담배를 만들어 폭리를 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무리 헤피 써도 공기업은 돌아간다, 빚더미가 싸이면 후임자가 알아서 하겠지,
은행빚이 아무리 늘어나도 정부가 알아서 메꿔주겠지... 하며 잔치상 벌이듯 하는
부패경영, 매국적인 경영을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묵과하면 안된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 호화잔치의 공범이었다.
대통령 측근을 낙하산으로 공기업에 보내어 마음껏 해먹게 하였다.
좋은세월을 구가하던 공기업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목덜미가 잡힌 것이다.
임자를 만난 것이다. 공기업들은 임자가 얼마나 다구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공기업의 빚잔치, 돈잔치, 상여금 잔치를 더 이상 봐줄 수 없다. 서민과 중산층이
왜 이렇게 도탄에 빠지는가? 공기업의 돈잔치 때문이다.
이런 매국적 호화잔치를 국회의원들이 저지하고 감시하여야 함에도 국회의원들은
공기업에서 주는 뇌물에 녹아버렸다. 국정감사에서 공기업을 불러놓고
큰소리 쾅쾅 친 이유가 있었다. 협박하고 뒤롤 돈 뜯어내기 위해서였다.

공기업들은 고위층과 국회의원들에게 엄청난 뇌물을 제공하며 돈잔치,
상여금잔치를 즐겼다. 이런 잔치상을 걷어차며 개혁에 나선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다. 공기업의 돈잔치를 박근혜 대통령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