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이 매긴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 점수는 아래와 같다.

  1. 경제 정책         :  100점

  2. 무역 정책         :  100점

  3. 교육 정책         :    80점
 

  4. 국방 정책         :    70점

  5. 환경 정책         :    70점

  6. 행정 정책         :    60점

  7. 신문, 방송 정책 :    50점

  8. 문화 관광 정책  :    50점

  9. 인사 정책         :    50점

10. 안보 정책         :    50점

 총평 :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가 아슬아슬 하다. 경제와 무역 정책은 100점 만점이므로 그럴싸하게 보이나 까놓고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다.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내팽개쳐놓고 돈만 잘 벌어들이는 아버지와 같다. 김대중과 노무현과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로 우수하지만 사람 같지도 않은 전직 대통령과 비교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경제만큼 안보도 잘 할 수 있을 텐데 왜 이럴까 하는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먹여 살리는 재간은 뛰어나다. 그러나 집안 단속도 허술하고 대문 빗장도 허술하여 불안하기 짝이 없다.

왜 강기갑에게 벌벌 떨고 엉터리 판사와 말썽장이 박근혜에게 벌벌 기는 나라가 돼버렸나? 안보 정책과 인사 정책이 50점 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집권 즉시 안보 고삐를 잡아당기지 않은 때문이다.

벌써 임기의 반이 훌러덩 가 버렸으니 남은 임기동안 50점을 90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능력 부족이다. 의지 부족일 수도 있다.

G20 안에 들어가고, 원전 수주 대박을 터트리고 재벌들을 다독거려 경제를 일으켜 세웠지만 나라의 버팀목(안보)이 너무나 흔들려 경제가 언제 곤두박질 할지... 불안하기만 하다.

김대중과 노무현이 좌파 대못을 워낙 깊게 박아놓아 빼내기가 힘들긴 하지만 빼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아예 손을 놓고 있을 정도이니 불안하고 답답하다.

경제가 아무리 좋아도 안보가 무너지면 함께 무너지고 만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100점 만점이지만 안보 점수는 낙제점이다. 그런 사실을 대통령은 알고 있는지...? 그런 사실을 참모들이 귀띔이나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

임기가 반 밖에 안 남았다. 50점을 최소한 80점으로라도 끌어올리도록 고삐를 잡아당기기 바란다. 부추연은 이 대통령이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렇게 충언을 드린다. 몇 달을 더 지켜보겠다.

                                     
                             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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