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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성헌 "총리실 김유환, 박근혜 죽이기 총책"

2010-04-07

친박 이성헌 "총리실 김유환, 박근혜 죽이기 총책"

정운찬 "정무적 판단 뛰어나다고 여기저기서 추천해"

2010-04-07 13:26:32

친박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이 7일 김유환 총리실 정무실장을 국정원의 '박근혜 죽이기' TF팀의 지휘책임자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천안함 참사를 추궁하다가 말미에 김 실장 발탁배경을 물었고, 정 총리는 이에 "정말로 여러사람으로부터 지난해 9월부터 '훌륭한 분이다. 총리는 교수출신이니 정무적 판단을 위해 잘할 수 있는 분을 모셔야 한다'고 해서 모셔온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그러자 "2004년도 6월, 2006년도에 국정원에서 박근혜 대표의 네가티브 공격작업을 위한 TF를 구성해 용인 한화콘도에서 작업을 했다. 바로 그 지휘책임자에 김유환이 있었다"며 "2004년에 이어 2006년에도 다시 (박근혜죽이기 TF를) 만들어서 실제로 지난 경선에 써먹었다. 이 사실에 대해 김유환이라는 사람이 관련자라고 판단되면 어떡하겠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 총리는 "그런 일이 있었던 것도 모르고 있다"며 "처음 듣는 말이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잘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저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제가 조사해보겠다"고 답했다.

김동현 기자

출처 : (원본기사) - 뷰스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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