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왜 중 명진을 만났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우연히 어느 논객이 쓴 글을 읽어보니 정말 박근혜가 명진이라는 중같지 않은 중을 만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박근혜는 불교신자인 것 같다. 박은 절에 가면 중이 설법하는 것을 2시간이 넘도록 꼿꼿이 앉아 듣는다고 한다. 그리고 불상에다 대고 엄청 겁나는 엄숙하고 신비로운 표정으로 두 손을 모으고 정성스럽게 기도를 한다. 박근혜는 중 비구니가 되는 게 국회의원보다 훨씬 어울릴 것 같은 인상이다.

중 명진은 알고 보니 절 재산에 무지 관심이 많고 정치판 돌아가는데 눈에 불을 켜고 빠삭하게 파악하고 온갖 비판을 서슴치 않는다. 이게 중이 맞나?

그리고 노무현을 부처만큼 추종할 정도로 사상이 좌파성향이다. 아주 별종 중이 틀림없다. 그리고 봉은사 신도들에게 무지 인기가 좋은 모양이다. 무슨 정치인처럼 선동하는 꼴을 보니 가관이다.

그래서 박근혜가 중 명진을 만났구나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명진은 서울 제일 부자 절의 주지로서 인기가 짱이다. 표에 도움 된다.

2. 명진은 정치에 관심이 지대한 좌파 중이다. 좌파는 끌어안아야 된다.

3. 최태민, 김정일, 김대중 만나는 것과 동일한 이유로 중 명진 만났다.

<펌글> 

봉은사 법회에서 중 명진은 "비방이 아니라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말한다"며 자신이 지난 11일 법회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명진은 "내가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한 게 한 가지 있다.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겠다. 지난 법회에서 대선 직전 자승 총무원장은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신분으로 이명박 장로와 함께 힐튼 호텔에서 회동도 했다.그 자리에서 자승 총무원장은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건배 제의를 했다. 이게 중이 할 짓인가"라고 폭로했었다

이를 놓고 명진은 "힐튼 호텔에 자승 총무원장이 가지 않은 건 사실.내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 당시 자승 총무원장은 힐튼호텔에 간 게 아니라 롯데호텔에 갔다. 더 좋은 호텔인데 질 떨어지는 힐튼 호텔에 갔다고 해서 내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호텔만 다른 호텔이었다"고 비꼬았다

치졸함과 얍사함이 스님 아닌 영락없는 중놈과 같다. 지난 대선에 이명박후보를 지지하던 자승이 힐튼호텔에 간 게 아니라 롯데호텔에 갔는데 그걸 모르고 힐튼호텔이라 해서 잘못했다는 느물거림과 이기죽 거림이다. 그리고 자승이 이명박 후보 대통령 만들기 위한 건배를 했다는 것을 놓고 "이게 중이 할짓이냐"란다

우선 중이 호텔의 질을 구분하며 어느 호텔이 고급이다 할줄 안다는데 놀랍다. 명진의 부처는 호텔에 기거하기에 호텔을 전전하며 수도해서 그런것인가 의심이 든다  

둘째는 중으로서 대통령 후보를 놓고 "대통령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했다는건 "중으로서 할짓이 아니다"라는 비난이다

명진은 승려로서 부처와 신도와 불교에 대한 약속인 1000일 기도를 파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에 달려가 영결식을 집전했다. 명진의 이 행동은 불교에 있어 있을수 없는 일이며 이는 불문에서 파문감이다. 그리고 그 집전에서 말하기를 "당신의 고결한 정신은 떠오르는 달처럼 환하게 빛날 것입니다. 불가(佛家)의 소신공양(燒身供養)처럼 온몸을 던져 당신이 지키고자 했던 그 뜻만은 잊지 않겠습니다. 검은 구름 흩어지면 밝은 달 비추듯이 당신의 참뜻은 천강에 달이 비추듯 우리 가슴에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라는.....부처에게도 하지못할 찬양을 해대었다

명진의 저것은 대선당시 자승이 이명박후보 지지자로서 "대통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라는 것에 비하여 더하면 더한 중으로서의 세속인에 대한 구역질 나는 아양이지 결코 덜하지는 않다. 더구나 그 아양은 부처와의 약속인 1000일 기도를 깨고서 달려가 한것이다

자승을 놓고 힐튼호텔이니 롯데호텔이니 하며 어느 호텔이 더 고급이다 했는데, 노무현 추모를 1000일기도를 하는 장소에서 홀로 조용히 해도 됐을것인데 명진은 그렇지 못하고 왜 수십억원이 든 호화찬란한 영결식장에 달려가 했나? 명진이 없으면 영결식이 안되어 그런것인가? 세속인 권양숙 여사의 요청이 부처와의 약속보다 더 소중하여 그런것인가? 부처가 그렇게 가르쳤나?

영결식장에 쏟아지는 언론과 방송의 스포트라이트, 구름처럼 몰려든 군중들 앞에서 근사하게 폼잡고 그럴싸한 표정으로 저처럼 허튼소리를 낭랑하게 해대면 "중 명진으로서 봉은사 신도들 사이에서 인기도와 지명도"는 하늘을 찔러 불교 속 "수미山"을 지키는 18나한 엉덩이라도 찌르기에 알아주기라도 하기에 그러했나 보다

중이라고 행세하지만 봉은사 조계종으로의 직영을 놓고 봉은사 재산까지 언급하며 떠들어 대는등 가면 갈수록 전혀 중같지 않은 언행을 하는 명진을 보고있노라면 "중이 중같지 않는 중"이라고 명진은 보여진다

롯데호텔에서는 감사하다며 두둑한 시주금 봉투가.....힐튼호텔에서는 강력한 항의서가 곧 봉은사의 명진에게 오겠다. 중놈이 어찌 그리도 잘 알아 20만 신도를 자랑하는 봉은사 신도들 앞에서 힐튼호텔보다 롯데호텔이 고급이라고 해버려으니 말이다

                                 프리존 종합게시판 번호 390340 작성자 친박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