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슬산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구시당 지방선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격려하는 발언이 쇄도했다.
당초 이날 모임은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과 대구시당 등반대회를 겸해 열렸으나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역구 달성군수 선거에 석패한 박 전대표를 위로하는 발언으로 행사가 채워졌다.
특히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를 중심으로 “오는 2012년 대통 선거에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졌으며, 서상기 의원, 배영식 의원등은 참석자들에게 ”대표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밀자. 박근혜 대통령으로“ 등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선거 후 이틀만에 다시 지역구를 찾은 박 전 대표는 공식 발언은 삼간 채 당선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축하했다.
해단식에는 박 전 대표 외 서상기,주성영,이명규,배영식,조원진 국회의원,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를 비롯한 구청장,시,구군 의원 한나라당 당선자, 당원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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