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안철수 비리 > [부패 척결]안철수에 벌벌 떠는 민주당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뉴시스

안철수가 민주당 킬러로 등장했다. 안철수가 신당을 창당하면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4~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3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안철수가 신당을 창당하면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23%가 ‘안철수 신당’, 11%가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인기도가 민주당의 두배나 된다.

그리고 새누리당 지지자의 8%, 민주당 지지자의 38%는 안철수 신당으로 이탈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 400명 중 30%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40세대 10명 중 3명이 “안철수 신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20대는 58%, 30대는 52%가 안철수의 노원병 출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40대에선 33%, 50대는 24%, 60세 이상은 25%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원병 보선 출마를 좋게 보는 사람들(471명) 중 36%는 “새 정치와 차별화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출마를 지지한다고 했다.

반면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출마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은 “교육자의 길로 가야 한다(19%)” “정치경험, 정치기반, 정당이 없다(18%)” “우유부단하다. 소신이 없다(15%)” “출마 지역이 적절하지 않다(10%)” 등의 이유를 꼽았다.

여론조사 대로라면 안철수는 노원병에서 당선될 수 있지만 선거란 앞을 내다 볼 수 없는고로 예측이 불가능하다. 내분에 시달리는데다 정부조직을 가로막고 있다는 여론의 역풍에 부딛친 민주당이 설상가상으로 안철수라는 돌발변수에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