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에미 고영희는 일본출신 무용수로서 김정일의 기쁨조였다”

엊그제 애국네티즌들로부터 좋은 소식을 들은 게 있다.

바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춘천시에서만 좌파들의 사탕발림 수작인 전면무상급식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종전처럼 저소득층에 대한 무상급식만 하겠다는 것이 우리 춘천시의 입장입니다. 넉넉한 형편의 아이들까지 세금으로 급식을 하기엔 우리 춘천시의 재정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라며 소신있게 전면무상급식이 아닌 저소득층지원을 분명히 하였다.

멀쩡하게 잘 사는 집 아이까지 없이 사는 집에서 걷은 세금으로 공짜밥 처먹이지 않겠다는 합리적 소신이 지극히 당연한 것임에도 좌익단체들과 보도매체들은 이를 ‘허술한 행정에 다른 서민들의 피해’라며 못된 약장수를 떠벌이고 있다.

여하튼 표현의 자유를 사칭한 반역적 선동에 저주를 보내는 바이며, 이광준 춘천시장의 합리적이고 의기로운 정책 판단에 찬사를 보낸다.

그건 그렇고 집에 와서 신문이라고 받아보니 웃기지도 않는 기사가 있다.

북한에서 김정은의 에미 고영희의 출신성분이 일급기밀이며, 이를 지껄이면 극형에 처한댄다.

일급기밀이란 게 뭐 그리 대단한 게 아니고 “김정은이 에미 고영희는 일본출신 무용수로서 김정일의 기쁨조였다”는 사실인데, 우리 쪽에선 신문에서도 다 떠들고 방송에서도 공공연히 떠들었는데, 기껏 이게 일급기밀이라니?

1급 기밀이란 게 겨우 이건가.

허, 그러고 보니 북괴 김정은의 급소를 알려준 거네.

안 그래도 탈북자는 3족을 멸하라고 지시했다던데, 그러면 북한인구의 대부분이 해당되는데 이런 김정은이 새끼야말로 북조선 린민의 적이요 웬수 아닌가.

이런 북조선 린민의 웬수에게 우리는 그의 급소를 찌르고, 김정일 사망 축전을 보내야 한다.

그래서 얼른 생각난 대북전단 문구 중 아주 시의적절한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축! 사망! 돼지 김정은이 애비 김정일 잘 뒈졌다.”는 축전이 그 첫 번째 줄에 쓸 문구요.

“김정은이 에미 고영희는 일본출신 무용수로서 김정일의 기쁨조였다”는 조롱을 두 번째 줄에 붙여 쓰자는 것이다.

어떤가. 

우리함께 김정일 사망을 축하하고 김정은의 출생에 관한 진실을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김정일과 김정은을 저주하면 국민정신건강에 아주 좋다.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