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이후 북괴는 온갖 입에 담을 수 없는 협박을 일삼으며 동해에 미사일까지 쐈으나, 대한민국은 너무나 평온했고, 연휴라서 고속도로가 미어터질 지경이었다.

탈북자들 조차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1호 전투태세 운운하며 대한민국을 자극했지만, 동요하는 국민들은 하나도 없었다. 일부 좌익언론들만 콩을 튀길 뿐이었다.

북괴 김정은 집단은 딜레마에 빠져있다. 아무리 강한 협박을 해도 꿈쩍을 하지 않으니 방법이 없을 것이다. 개성공단 철수라는 카드도 꺼내 보았으나, 오히려 박근혜가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제 남은 카드는 핵 뿐이다. 실제로 핵을 터뜨리지 않는 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괴가 어떤 짓을 해도 무시할 것이다.

그렇다고 실제로 핵을 터뜨리자니 그날로 김정은 정권은 멸망할 것이고, 가만히 있자니 이대로 말라죽게 될 것이고,

김정은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어제보다 더 쎄게 남한을 협박하고 전쟁이 곧 날 것 같이 오두방정을 떨어야 하는데 사방이 잠담하니 지만 미친놈 되고 말았다. 어서 우물쭈물 하지 말고 한 방 쏴봐라. 따끔한 맛을 보여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