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다 그렇고 그런 친구들이니까 존칭을 생략한다.
영삼이도 해외순방을 되게 좋아했다.
그 덕에 현철이는 재미를 톡톡이 봤다.
애비가 해외순방 떠나면 청와대 리무진은 현철이 몫이었다.
어! 영삼이가 싱가폴 갔는데 대통령 리무진이 캄보이하고 달리네...
이렇게 개판이었다.
영삼이는 국내에선 별로 인기가 없던지라 해외순방을 즐겼다.
도착하자마자 붉은 양탄자를 밟으며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외국원수와
악수하는 짜릿한 기분... 그 기분을 임기중 10여번이나 즐겼다.
이어서 대통령이 된 대중이는 한 술 더 떴다.
쥐방울처럼 해외순방길에 나서며 가는 곳마다 달라를 감춰뒀다.
전라도 사람 이외에는 알아주는 사람이 없던 대중이에게 해외순방은
고독을 달래는 청량제이었다.
이어서 등장한 노무현이. 이 친구도 해외순방이라면 껌뻑 죽었다.
고졸에 푹 패인 낯짝에... 누가 봐도 대통령깜이 아닌 놈이
붉은 양탄자를 밟는 기분은 무현이 밖에 누가 알랴?
명박이도 대통령이 되자마자 뻔질나게 해외로 돌아쳤다.
산해진미는 물론이고 초호화 호텔과 극에 달하는 초특급 대우
그 것 뿐인가? 선물도 한아름 받아올 수 있고
무슨 선물을 받아챙기건 제재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자손 대대로
물려 줄 초고가 선물을 챙길 수 있다.
지나간 대통령들이 외국 원수로부터 받은 선물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 놈도 얼마짜리를 몇개난 받았는지 밝힌 놈이 없으니
이런 것들을 대통령이라고 떠받들고 살고 있으니...
근혜도 바라고 바라던 청와대 주인이 됬다.
아버지 따라 외국 원수를 만난것하고 자기가 직접 만나 대접 받는거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아직은 잘 모르겠으나
마음이 들떠 있는 것 같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
껄렁한 선임자들을 뒤따르지 말고
아버님다운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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