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를 타건 외제차를 타건 자유다.
그러나 자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안함이다.
외제차를 타면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
외제차를 타면 우쭐해 보이지만 미안함을 숨길 수 없다.
‘국산품 애용’ 을 위반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식에게는 더욱 미안하다. 왜?
학교에서 배운 ‘국산품 애용’ 과 정 반대이기 때문이다.
“아빠는 왜 외제를 좋아해? 국산도 좋은데...”
라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
“외제차를 타도 돼. 너는 이런 거 간섭 말고 공부나 잘해”
라고 대답할까? 네 말이 맞는다고 대답할까?
한 번쯤 생각하고 외제차를 타야 하지 않을까?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차를 타는 것 자체가 사치다.
그런데 한 술 더 떠 외제차를 탄다.
하나라도 외국에 더 팔아야 하는 나라에서 비싼 외제차를 탄다?
자유지만 미안한 일이다.
그래서 이명박 당선인은 청와대에서 주는 벤스를 마다하고
기아 승합차를 타고 다닌다.
한 번쯤 본받아야 할 일이 아닐까?
외제차는 비싸기도 하지만 굴리는 값도 비싸다.
고치는 값만 차 한 대 값이 들어간다고 한다.
길에 나가면 뻔질나게 굴러다니는 외제차는
한마디로 돈 덩어리다.
정상적으로 벌어서 그런 돈 덩어리를 굴릴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이 간다.
대외 문제 때문에 외제차 불매운동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안한 생각쯤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외제차... 국내에서도 막지 못하면
어떻게 외국에서 막을까? 현대차의 앞날이 막막하다
삼성도 이 지경인데 현대까지..!!
함숨이 앞을 막는구나!!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www.badkill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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