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는 전쟁 영화감독인가?
전세계인들은 아랍 테러리스트들이 여객기를 몰고 뉴욕 쌍둥이 빌딩으로 돌진하는 끔찍한 장면을 보았다. 영화장면 같았지만 실제 상황이었다. 헐리웃의 어떤 영화인은 그 장면을 보고 저렇게 좋은 소재를 왜 빠트렸나 하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헐리웃은 납치와 테러의 귀재였다. 찔러 죽이고 잘라 죽이고 쏴 죽이고 폭파하는 피비린내 나는 영화를 만들어 80%를 외국에 팔아 억만금을 벌어들였다. 그런 테러 장면을 이번에는 외국인들이 연출해낸 것이다.
테러리스트들은 헐리웃 영화가 아직 손을 안댄 쌍둥이 건물과 펜타곤을 소재로 완벽한 테러 장면을 연출하였다. 수 많은 헐리웃 테러 영화를 머리에 떠올리며 안보 구멍이 뻥뻥 뚫린 두 세 군데를 표적삼아 공작을 꾸몄을 것이다.
미국은 진짜로 거대한 영화장면 같았다.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되고도 남을 뉴욕과 워싱턴 DC를 테러리스트들에게 넘겨 주고 말았으니.... 수 천개의 인공위성과 철통같은 방공망과 NASA 의 수퍼 컴퓨터가 겉만 뻔지르르 한 영화셋트에 불과했고 부쉬와 참모진은 엑스트라에 불과 하였으니...
부시는 영화감독처럼 테러리스트들의 배후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법적 절차를 생략한 채 시리즈 2 제작팀을 아프카니스탄 접경으로 파병하여 공격 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전쟁은 정말로 영화장면처럼 되어가고 있다. 누가 진짜 배후 조종자인지... 전쟁의 승산은 있는 것인지...
진짜로 핵폭탄을 사용하여 3차 대전으로 몰고 갈 것인지,,, 다음 테러는 언제 어디를 표적으로 일어날 것인지.... 영화가 완성되기 까지는 감독 이외에 아무도 모르는 미스테리 투성이의 영화장면 같다.
미국을 때려 부셨으니 때려 부신 자에 대한 응징은 당연하다. 그러나 주모자가 모두 죽어 방대한 비밀 조직의 범죄행위를 가리는 데 최소한 2년이 걸릴텐데... 민주와 인권을 표방하는 나라가 그런 법적인 절차를 모조리 생략한 채 범인이 너다 라고 하며 아프카니스탄에 화력을 뿜어댈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니 영화장면 같지 않은가?
뉴욕과 워싱턴 테러의 1차적 책임자는 테러리스트들이다. 그리고 2차적 책임자는 외국 대통령에게 this man(이 친구) 이라고 불러댄 부시와 그 참모진이다. 1차적인 책임자의 책임을 규명하지 못하였고 책임을 방기하여 미국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엄청난 위해를 끼진 2차적 책임자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전면전을 뇌까려대고 있다. 헐리웃 영화 감독같은 태도가 아닌가?
이런 전쟁 게임을 바라보는 우리나라 대통령도 한심하다.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기도 전에, 국회의 동의도 구하기 전에 모든 협조를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인들은 이러한 미스테리 영화 장면 같은 전쟁 게임에 나설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한다.
전세계에는 5만 여 두의 핵폭탄이 있고 그 중 상당량을 미국이 소지하고 있으며 작은 핵폭탄과 같은 천 여기의 원자로가 세계 도처에 깔려 있는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다. 현재의 원자탄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보다 최소한 2,000배나 강하므로 히로시마에 사용된 원폭 1억개가 있는 셈이다.
미국 국민과 세계인들은 무기 저장고나 다름 없는 미국의 안보가 얼마나 허술한가를 확인하였고 확인 점검할 겨를도 없이 전쟁으로 뛰어드는 영화 장면같은 현실에 직면하여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그런 전쟁 게임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파병하다니 영화 엑스트라로 만들 작정인가?
전쟁은 부시와 참모진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책임을 자기나라 군대와 맹방의 군대에 전가시키는 영화 연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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