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자살골을 넣었다.

적수가 자살 하였으니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었다.

반 토막 난 한나라당은 자기 살을 깎아 먹었다.

정몽준의 자살이며 박근혜의 자살이었다.

자기를 끔찍이 아끼던 ‘우익’에 배신을 때리고

자기편을 내팽개치고 집안싸움에 몰두했다.

그러는 동안 민생은 뒤틀리고 민심은 요동쳤다.

자살하는 사람은 못 말린다.

아무리 일깨우고 가르쳐 주어도 들은 척도 안 했다.

오세훈은 저승까지 갔다가 되살아났고

안상수, 이계진, 이달곤은 KO 패를 당했다.

한나라당의 자살골 덕분에

민주당은 한나라당 무덤 위에 깃대를 꼽았다.

한나라당은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

나쁜 것들을 모두 묻어버려야 한다.

배신을 묻어버리고

교만을 묻어버리고

자기도취를 묻어버리고

자중지란을 묻어버려야 한다.

이렇게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2012년 대선도 패할 것이다.

 여론 1번지
부추연
 badkill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