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호주의 시드니입니다.
저의 일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친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렇게 민원을 올립니다.
당사자는 여행도중 여권을 분실하여 시드니 영사관에서 여권재발급을 신청하였습니다.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수수료까지 지불하였는데 영사관측에서는 병역관련 증빙서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의 나이가 병역을 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여길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당사자는 현재 국내에 이런일을 해줄만한 사람이 없는데다
병역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병무청에서 병역증명서를 받아야하는데 병무청측에서는
직접 방문하거나 타인일 경우 위임장을 가지고 올것을 요구하면서
사정을 설명하자 영사관 측에서 병무청에 연락을 취하면 당사자의 병역관계를 증명해주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영사관측에서는 서류를 직접 받아야하니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저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렇게 민원을 올립니다.
형식적인 서류가 그렇게도 중요한 것인가요?
병무청에서 직접 확인해 주는것과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요?
오히려 더욱 확실한 하고 간편한 방법이 아닐까요...
재외국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해야할 영사관에서 이렇게 형식적인 절차를 이유로
당사자가 불안해 하도록 해야할까요?
해외에서 돈벌면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 현지에서 많은 불이익과 차별에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제발 이런 일이라도 융통성있게 처리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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