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산에 소재한 진흥택시(주)에서 2년 6개월 정도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는 류 미환이라고 합니다.
회사 생활에서 하도 참담하고, 억울한 일들을 당해,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으나, 그러자면 시일도 걸리고, 노사문제로
비추어질 수도 있어, 하소연 하오니, 부디 회사로 부터 핍박받고 있는
저의 참담한 사정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울산 진흥택시(주)
대표이사 ; 백 진열
주소 ; 울산 남구 달동 626-6
전화 ; 052 ) 273-2035
위 진흥택시(주) 대표이사 백진열은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고자 사조직인
상조회를 만들어, 신규 입사자들을 반 강제적으로 상조회에 가입시켜,
노사 관계가 원만히 이루어 질 수 없도록 하고, 회사 전체 인원
약 80명 중 노동 조합원 약 60 명 중 약 20 여명 정도 강압, 회유하여
사조직인 상조회에 가입 시켰습니다.
또한 근로 기준법 위반과 부당 노동 행위를 일삼아 수차례에 걸쳐 고발
당하는 등, 근로자들로 부터 악덕 기업주라는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9월 1일에 저, 류 미환 과의 노사 합의 각서( 공증용) 를
울산 지방 검찰청 소속 울산 공증인 합동사무소에서 공증을 하였으나,
노동조합을 탈퇴하여 상조회에 가입하지 않는다 하여, 2002년 4월 11일
부로 임의적으로 파기 하였습니다.
대표이사 백진열은 기사들의 경력및 호구 지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근무해야만 하는 약점을 이용하여, 노사합의각서(공증용)를 일방적으로
사측에 유리하도록 사전에 미리 작성하여 두고, 서명날인 하는 자에게만
증차분인 새 차에 승무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만들어, 사납금을 하루
10,000원 씩 더 징수하여 오고 있어, 조합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인과의 공증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보복행위 차원으로 좋지 않은 차량으로 배차하였는데,
2002년 증차분 2대 중 다른 차량의 기사는 상조회에 가입하였기 때문에,
계속 그 차에 승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계약 위반이며, 저에 대한 악의적인 부당 차별 대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이사 백 진열은 노동 조합원들에게 입에 담지못할 욕설과 협박을
일삼고, 해고시킨다, 죽여버리겠다, 개새끼, 소새끼 등 도저히 참기 힘든
인격 모독을 현재 자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조합 사무장인 '임 종준'의 부인을 팔아 버리겠다는 둥,
또한 울산 깡패 조직인 "목공파"의 이름을 들먹이며,
회사 정문 앞에 상주 시켜, 사장한테 찍힌 노동 조합원은 가만 놔 두지
않겠다는 등 하도 몰상식한 언행을 하여, 제가 녹음기에 녹음을 다 해
놓았습니다.
또한 왼발목 절단 장애자인 오 세범의 오토 차량을
노동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스틱 차량에 배차 하였다가,
노동조합원들이 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강력하게 항의하자, 슬그머니 원래의 오토 차량으로 재배차 한 일도
있습니다.
본인에 대한 부당 노동 행위와 더불어 전체 노동 조합원에
대한 탄압, 와해공작을 자행하고 있는 진흥택시 대표이사 백진열에
대하여, 앞으로 공갈 협박과 부당 임금 착취를 하지 못 하도록,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IMF의 극복과 대한민국의 경제를 발전시켜 주신,
김 대중 대통령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대통령 님께 항상 건강과 행운이 있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발신자; 류 미환 (550726-1xxxxxx)
울산 북구 화봉동 455-1
052-288-0161, 052-238-1880
휴대폰 019-588-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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