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 부추연 게시판에 올린 최현 씨의 양심선언입니다.
저는 이름을 밝히지않겟습니다.
최현 ◈ 작성일 : 2003년 7월 25일 오전 11:29:06 ◈ 조회수 : 107 ◈ 번호 : 986
구로구 보건소 직원들의 부정부패
저는 구로구 보건소에 근무 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입니다저는 공익근무요원을 떠나 한사람의 구민 아니 세금을 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이곳 구로보건소의 직원들의 부정부패를 몇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곳 구로구 보건소 지역보건과에 근무 한지 1년 8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제가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공무원들의 권위적인 모습과 부정부패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알게 모르게 부정부패가 많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부정부패 신고를 하고 싶은 내용은 여기 직원들은 출장복명서에 출장을 달고는 출장을 나가지도 않고 출장 수당을 탄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나가지도 않은 출장을 과장 계장 직원들이 다 서로 짜고 출장을 달고 수당을 타가는지 저는 절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월급 명세서에는 본봉과 비슷할 정도의 수당을 타 가는데 저는 아직 사회 생활을 하지 않아서 세금 같은거 많이 내지는 않지만 제가 낸 세금이 공무원들이 그렇게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서로 짜고 국민들이 낸 세금을 그렇게 수당으로 타 간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런것들이 공무원들의 관습 같습니다 어느 회사에서도 수당을 타기 위해서 이렇게 다들짜고 출장을 달고 출장을 가지도 않고 수당을 타 먹는다는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제대 할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제대 하면 끝이지만 바로 잡아야 할거는 바로 잡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두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제가 낸 세금 그것이 똑바로 쓰이고 올바른데 쓰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출장 수당을 타가는것을 떠나서 다른 사소한 부정 부패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걸 일일히 적기에는 이 조그마한 글을쓰는곳이 작은거 같군요 이 일이 언제 처리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도 우리 나라에 세금을 내는 한 국민으로서 이 일이 큰 일이 아니지만 이런 조그마한 일에서 세는 세금이 저는 전국으로 보자면 정말 많은 세금이 엉뚱한곳에서 세어 나가는것 같습니다 처벌을 원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일들이 고쳐 졌음 좋겠습니다 빠른 처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몇일전에 제 친구가 글을 올리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생각을해도 제 친구가 잘못했다고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 친구는 직원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잘못했다고 그냥 인정해버리고 넘어가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하겠습니다 제 친구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보고 싶지도 않고 제가 옆에서 보고 생각하는거는 제 친구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 일이 거짓말이라고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두 이곳에서 적지 않은 기간 근무를 했었고 저또한 이런 자그마한 부정부패를 한두번 본거두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런일로 문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고 그냥 남들보다 튀지 않게 조용히 있다가 근무 마치고 나가려고 했는데 제 친구가 당하는거를 보니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글을 쓰고 제 친구가 얼마나 시달렸는지 보지 않으신분들은 모르실겁니다 그 글이 처음에 올라가고 나서 근무하는거보다 이곳 저곳에 가서 얘기 하고 끌려다니고 이런 일들이 정말 너무 많았습니다 제 친구도 실명으로 제보를 했듯이 저두 실명으로 제보를 합니다 저와 제 친구가 이곳에서 근무를 하면서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들이 잘못한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기때문에 이렇게 이름까지 밝히면서 글을 쓰는겁니다 다른 공익근무요원들도 이런 조그마한 부정들 많이 알고 있을테지만 차마 올리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용기가 있고 의로워서 글을 올리는거 아닙니다 다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이 글을 쓰고 나서 제 친구처럼 이리 저리 끌려다니면서 시달릴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제 친구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써서 저한테 조그마한 불이익 하나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달리기도 싫구요 제 친구 구청 사람들과 보건소 사람들의 부탁 때문에 삭제 해달라고 얘기 한거 같은데 그건 절대 제 친구의 뜻이 아니라 부탁으로 그렇게 한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이 글을 읽는다면 제 친구를 욕하지 마시고 이렇게 까지 하는 제 친구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할 말은 여기 까지 인거 같네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84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