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1월에 예탁결제원의 전산장애로 입은 피해를 구제받으려고
예탁결제원에 보상신청을 하니까
3개월이나 걸려서 제시한 보상안이
'하한가 잔량이 이미 수백만주 쌓여있어서 매도 불가능한 시점에서 주식을 입고해줬지만, 그래도 매도한 셈 치고 그 당시 주가로 보상한다.' 는
상식을 뒤집는 기준을 제시해서 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다시 3개월반이 흐른 후에 내린 결론에서 감독원은
스스로 작성한 문장내에서도 전제와 결론이 반대되는 말이 안되는 문장으로,
예탁결제원의 입장은 정당하다고 회신했다.
그래서 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하니까 금융위원회로 떠넘기고, 금융위원회는 다시 금융감독원으로 떠넘겨서,
원래 엉터리 결론을 내렸던 담당자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담당자로 배정되었다면서 전화가 왔다.
"<'실제로 투자자가 해당 주식을 매도할 수 있었던 시점의 현재가'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라고 전제하고서 매도불가능했던 가격으로 산정한 예탁결제원의 입장이 옳다고 하고,
<예탁결제원이 이를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는 입증이 없는 한 손해배상 범위에 포함하기는 어렵다>라고 하면서,
본인이 제기한 민원내용에서, 예탁결제원이 그 사실을 알고있었음을 증명하는 증권사직원의 통화개입내용을 제시한 사실은 무시하면서,
예탁결제원의 입장이 옳으니까 보상을 포기하라고 하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런 논리가 틀렸다는 건 단순히 민원인의 개인견해고, 이런 논리가 옳다는 것이 금융감독원의 견해니까 받아들일 수 없다면 소송으로 해결하라." 고 한다.

이런 문장도 구성이 안되는 논리가 감독원의 견해라고 받아들이라는 건,
애초에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기초적인 상식조차 짓밟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