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의 이민 변호사 두 명이
취업비자 신청에 관련된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다음달(4월) 1일부터 취업비자 문호가 열리게 되면
이민단속국은 이 같은 사기 행각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신의 취업비자 신청 고객들의 서류를 위조한
두 명의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이
이민 세관 단속국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이민 세관 단속국은
셔먼 옥스 지역에 위치한
ASK 법률 그룹의 대니엘 코렌버그 변호사와
스티븐 제임스 로드리게스 변호사를
서류를 위조한 비자 사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두 변호사들은
고객의 H-1B 취업비자 신청을 위해
직종과 급료를 위조했으며
경력 또한 거짓으로 기재했습니다.
실제로 이 들 변호사들은
비서 업무를 보는 고객들을
회계사나 시스템 프로그래머 등
전문직 종사자인 것처럼 서류를 변경해
비자를 신청하는 수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
이러한 조작된 서류들 가운데는
관광비자 신분으로 입국해
불법으로 일을 해온 고객들도 있습니다.
또한 두 변호사는
위조 서류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일부 서류미비자들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로펌의 직원으로 고용했고
이 들이 취업비자를 받기 전까지
현금으로 급료를 지불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SK 법률 그룹은
셜먼 옥스 지역에 위치한 본부 외에도
LA 시와 샌 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라스 베가스 지역 등에도 지점을 두고
개인 고객은 물론 대형 회사들을 상대로
운영돼 왔습니다.
이민 세관 단속국의 제니퍼 실리먼 담당자는
이번 사건이 LA 지역 로펌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이민 관련 사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리먼 담당자는 또
법을 잘 알고 있는 변호사들이
금전적인 이득을 노리고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달(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취업비자 쿼터에 대한 문호 개방을 앞두고
이민 세관 단속국은 모든 비자 서류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민 세관 단속국은
위조된 서류가 적발된 경우
언제든지 비자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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