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불친절하고 타성에 젖은 업무처리에 분개하면서 군인공제회 산하단체
휴대전화 사업의 한심한 판매작태를 고발한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전화기를 신형기종으로 바꾸기 위해 가격을 알아보니 최소한 13만원의 이상의 가격을 요구한다. 시중에서 1000원으로 공짜폰이나 다름없는 애니콜c230의 경우다. LG제품도 유사한 가격대를 요구했다. 그래도 이건 괜찮다.
▷ 어처구니 없는 것은 삼각지에 있는 군휴대전화 판매소에 애니콜 C230을 2008.2.15. 오후 구매하려 했는데, 보관된 제품이 없고 신청을 먼저해야하고, 신청에 필요한 신분증을 팩스(3785-2385~6)로 보내야 한다고 한다.
거리가 멀어 불편해서 그러니 전화기 수령하러 갈 때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겠다고 하니 규정상 안된다고 한다. (아~~~천하에 이런일이...지금 제품을 못팔아서 환장인데 현금을 주고 사겠다고 해도 신분증사본을 사전에 제출하지 않는다고 안된다니...)
▷ 황당하여 해지신청을 했다. 해지에 필요한 공무원증 복사본을 팩스로 송신했더니 규정상 공무원증은 안되고 주민등록증을 보내달라한다. 팩스를 송신하기 위해 10분걸려 문방구에 갔는데... 신분증을 다시 송신하기 위해 또 문방구에 가야했다. 공무원증은 출입국관리사무소 같은 주요한 업무에도 통용되는데 전화해지하는데 안된다니 말이나 될 소리냐...유치원생 같은 업무규정을 아직도 갖고 있는가 보다.
▷ 그래도 위의 사항은 괜찮은 편이다. 해지 신청서 팩스로 받았느냐고 문의하니 모른다고 한다. 조금전 통화때 신청서 받았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라하니 상담원이 한두명이 아니어서 확인 불가하다고 했다.(내가 알기로는 2~3명인 것으로 안다.) 그러면서 전화상담기록을 보겠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2분을 넘게 기다리는데 전화가 끊어졌다.(기록에 없는지 전화가 끊긴다.) 다시 전화했다. 조금전에 전화받은 사람 누구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했다.
그럼 지금 받은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정희선이라고 순순히 자기 이름을 밝힌다. 겨우 정희선씨를 만나 해지는 간신히 했지만 통화중에 또 전화가 끊어질까 무척 조마조마했다.(발신하면 통화중 음이 울리고 통화음이 울리드라도 빨리 받지 않게 때문에 쉬어가면서 발신하기에 통화시도에 많은 노력이 요구됨)
15분 차이로 2회에 걸쳐 보낸 해지 신청서를 모른다고 조금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통화기록을 보겠다고 한다. 기다리라고 하고서는 2분뒤에 통화가 끊긴다....
전화가 걸려오지도 않고 서비스가 엉망이잖아...이거
해지하는데 2월15일 13:49분 이후부터 무려 5회(010-5088-8166번으로 발신통화)에 걸쳐 전화를 해서 해지를 했다. 아~~ 힘들어... (기종 신청을 위해 통화한 것과 해지신청을 위해 통화한 횟수가 어제와 오늘 무려 동일전화번호로 7~8회 이상은 된다(통화기록 참조). 그것도 번번히 통화중이어서 발신 시도의 횟수는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문제는 불친절에도 있지만 가입고객이 안전하게 확보된 국방부 소속직원을 상대로 제품판매를 하기에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너무도 안전빵 장사이더라도 이래서는 안된다.) 누구를 위한 군인공제회인가.
인기판매 기종은 미리 재고품이 바닥나지 않게 재고관리할 뿐아니라 전화주문 접수를 가능하게 하여 고객만족도를 제고시켜야 한다.
지금 시중에서는 책한권 구매하더라도 전화주문하고 입금하면 집까지 책이 배달되는 세상에...본인이 전화로 신청해도 안된다니...세상에 이럴 수가......
지금 때가 어느땐데 경쟁없는 독과점이라고 구태의연한 태도로 판매하다니... 시중 회사의 상담기법, 판매제도를 벤치마킹하여 하루빨리 개선되어
군인공제회가 군인과 군무원의 실지적인 후생복지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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