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알구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기업이 국민들을 상대루 사기 친건데
하지만어쩔수없네요 대기업에겐 범죄란 그냥 유야 무야 되니까요
----------------------------------------------------------
저는 현재 SK텔레콤에 가입하여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본인은 2004년 11월경 영화관(인천CGV14)에 갔다가 영화관 로비에서 SK텔레콤 무료이벤트 행사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무료로 모바일게임을 다운로드시켜 주며, 사은품까지 준다기에 솔깃하여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지요.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다운로드받는데 1,000원이지만 요금청구서에서 다시 1,000원을 차감시켜 주는 무료게임이란 것이었습니다.사은품으로 니베아바디로션도 주더군요.많은 사람들이 공짜란 말에 다운로드를 하고 있었습니다.줄 서다시피 해서요.
다운로드받은 후 휴대폰게임을 해보니 모두 접속을 해야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더군요.그래서 일반적인 휴대폰 게임이 대부분 그렇듯 다운로드만 무료이고 게임을 하면 접속료를 추가적으로 내야 할 것 같아서 처음 접속하여 확인후 바로 다운로드받은 게임을 전부 지웠습니다.그 이후엔 게임을 하지도 않았지요.
그런데 다음달(2005년12월) 요금청구서상세내역을 조회해보니 무선인터넷요금이 무려23,000원정도가 부과된 겁니다.(네이트게임1,960원 데이터통화료7,397원 데이터정보료14,000원 등) 황당해서 SK고객센타에 전화를 해서 항의를 했지요.무료게임다운로드인데 왜 요금이 부과되었냐고 하니, 상담원이 말하기를 자세한 내역은 직접 SK텔레콤 지점에 가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직접 지점까지 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요금을 납부(자동이체)했습니다.어차피 그 다음엔 사용을 하나도 안 하니 그 다음달부턴 요금이 청구안될것이라 생각한 거죠.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몇십초밖에 접속 안 했는데 데이터정보료 14,000원이나 청구된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어쨌든 게임을 다 지워버리고 그 다음달엔 당연히 청구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그 일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요금상세 내역을 조회해보니 2005년 1월~3월까지 다달이 네이트게임료4,900원씩을 징수(자동이체)해갔습니다. 이번달에도 네이트게임료4,900원이 청구가 되었구요.그래서 SK텔레콤 고객센타에 전화해보니 제가 월정액제 네이트게임에 가입되어있어서 징수된 거랍니다. 상담원에게 난 월 정액제 가입한 적도 없고, 동의한 적도 없고, 게임 한 적도 없는데 이거 완전히 사기 아니냐고 항의했더니 네이트게임 월정액제 해지를 해주고, 지금까지 청구되었던 게임료를 지금 바로 줄수는 없지만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해주도록 요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두로만, 그것도 “요청하겠다”란 말이 찜찜해서 인터넷상으로 다시한번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민원받는 것도 비공개이더군요.(본인만 볼 수 있도록)
SK텔레콤에 속은 사람들이 뭉칠까봐 그러는지...
어쨌든 온라인상으로도 23,683원을 다음달(5월)요금에서 차감해준다고 하더군요.
무료라고 속여놓고 접속료 챙겨먹고, 가입자 본인도 모르게 월정액제 가입을 시킨다는건 사기행위아닌가요?
제가 인천예술회관 CGV에서 이벤트행사에 속은게 11월달인데, 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민원상담 코너에도 저와 똑같이 당하신 분 글이 3월 15일자로 올라와있네요.
SK텔레콤 측에서 아직도 그런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환불받으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돈을 다음달 차감해준다고 했는데도 사기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 말고도 모른채 당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거든요.
저도 돈 받았으니 그냥 넘어갈까도 생각해봤지만, 그런식의 부도덕한 상행위를 하는 쓰레기같은 기업체를 그냥 놔둔다면 앞으로도 제2,제3의 피해자가 생길 겁니다.
지금도 저같은 피해자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 행사장에서 게임 다운로드받을때 사람들이 줄서서 했으니까요.
SK텔레콤측에 그런 식으로 속은 사람들에 대한 즉각적인 환불과 재발방지를 위한 서약서나 홈페이지 게시 사과공고문, 부당행위에 대한 과징금 징수 등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과 공고문과 앞으로 다시는 그런 부당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같은걸 보지 않는한 마음이 놓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SK는 돈이 많은 기업이라 과징금은 무서워하지 않아서 그런 행위를 하는건지.....
돈 많으니 주무기관인 정보통신부의 경고 정도는 우습게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3월에 민원이 올라왔는데 정보통신부에선 그런 부당행위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청와대 민원실에선 그런 부당행위를 해결해 주실수 없는지요.
혹시 증빙자료가 필요하시면, 올해 12월부터 4월까지의 요금청구서를 우편이나 E-MAIL 및 기타 서류를 보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제 자신이 아무리 번거롭더라도 그런 부당행위를 하는 기업은 사라져야 한다는 마음에 많은 시간 투자해서 긴 글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139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