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업무로 자주 철도를 이용하는 회원입니다.
본인은 5월11일 서울을 출발하여 부산을 갔다가, 다시 구미를 거쳐 서울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바쁜 여행을 하였습니다.
여행중에 느낀 퇴보하는 철도 서비스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부산역에서 구미가는 표를 발권하고, 이어서 구미에서 서울가는 표를 예매하며 KTX환승을 요청하였습니다. 표를 받아 확인하니 대전에서 KTX 갈아타는 시간과 좌석이 없어 판매원(협력부산 김미정)에게 물어보니 원래없다고 하면서 표에다가 파란볼펜으로 대전에서 갈아타는 KTX 시간을 써주었습니다. 저는 철도씨스템이 이렇게 환승하는 시간을 수기로 써준다고 하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리고는 구미에서 업무를 마치고 구미역 관계자에 확인해보니 환승표가 아니라고 하여, 불쾌한 마음으로 “KTX는 국민을 불편하게 만든다” 고 하였더니 관계자왈 표정없이 “다들 그렇게 얘기해요” 하더군요.
환승을 포기하고 새마을 1040열차 (구미역 18시31분 출발)를 타고 서울로 가던중 대전역을 출발하여 식당칸에 앉아 도시락을 주문하여 기다렸으나, 조치원을 지나 천안역에 이르러도 식사가나오지 않자 물어보니 사과는커녕 미안하다는 표정도 없이 밥이 떨어져서 지금 짓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어이가 없어 8000원을 환불받고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식당도 철도청의 서비스영역 아닌가요? KTX만 승객인가요? 오늘은 정말 불쾌한 철도여행이었습니다. 철도서비스는 KTX 개통전에는 서비스에 불편이 없었는데 지금은 과거로 다시 돌아간 느낌입니다. 여성판매원의 후질근한 복장, KTX여승무원의 어눌한 방송멘트와 행동, 느림보완행새마을, 불편한 환승, 정말 누구을 위한 철도인지 묻고싶슴니다. 관계자는 이런 불편내용의 개선과 교육을 부탁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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