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연합 재건축조합원들이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저희 조합원들은 쌍용건설이 공사를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갑자기 조합에서 대의원을 소집하여 공사 도급계약서 체결인준의 건을 상정하여 가결을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안건은 하나였는데 나중에 보니 안건이 2개가 더 있었읍니다.
그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안건이 하나만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2개가 더 늘어나니 있을수 없는일이라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하나 서면결의서라는것을 만들어 개개인의 조합원들을 찾아다니며 징구를 하였습니다.
서면결의서는 총회에 참석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조합에 직접 가져다 주는것인데 조합에서는 모든것을 무시한체 조합원들을 방문하여 반강제적으로
제1호안건: 부결 2호안건: 가결 , 3호안건 : 가결
이런식으로 541명의 조합원중 257명의 서면결의서를 받은것입니다.
OS요원들을 시켜서 지방멀리 울산까지도 1장의 서면결의서를 받으러 보낸것은 어이가 없습니다.
조합이 뭐가 돈이 많다고 서면결의서 1장을 받기위해서 몇십만원의 돈을 쓸까요.
시공사로 선정된 쌍용건설을 빼고 시공사 경쟁에서 떨어진 벽산건설을 다시
시공사로 하기 위해서 조합이 한일을 보면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도저히 참을수 없어 글을 올립니다.
또한 9월7일 임시총회에서 조합은 차마 집행부로서의 모든것을 포기한것 처럼 보였습니다.
우리 조합원이 130여명 참석을 하였고 자기들이 서면결의서를 받은것은 257장입니다.
약380명이 총회에서 참석한것으로 하면 과반수가 당연히 넘습니다.
조합 자기들 맘대로 과반수를 미리 다 해놓고 총회를 개최한다는것이 말이되나요
조합원에게 사기를 쳐도 이럴수가 있습니까.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총회장의 모습을 글로써 올립니다.
그날을 너무 더운날이었습니다.(고양시 행신동 소재 여성회관)
행사진행요원들이 하는말이 물도 가지고 들어가지말라고 합니다.
밖에서 다 먹고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가지고 들어가는 사람 물통도 다 압수했습니다.
조합원 확인도 그 더운날 밖에서 줄세워놓고 하더라고요.
일전에 총회할때는 고양시 행신동 소재에 있는 여성회관에서 할때도 회관로비에서 조합원 확인하고 들어갔었거든요.
일단 들어갔습니다.
우와~
앞자리에 검은양복입은사람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않아있었습니다.
할말이 없더라고요.
대략 보더라도 60여명 되는것 같았습니다.
뭐가 무서워서 그렇게 많은 경호원을 데리고 왔는지.......
그많은 사람들 다 우리들의 돈으로 지급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합장의 만행에 대해 우리 조합원들은 단상을 점거하고 총회 무효를 위해 투쟁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누군가가 빙초산을 투척을 하였고 쌍용건설의 행위라든가, 쌍용건설을 지지하는 조합원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물통도 못가지고 들어가게 행사요원들이 제지를 했는데 어떻게 빙초산을 가지고 들어갈수 있었겠습니까.
자작극이라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엄청나게 치밀하게 준비를 한것 같습니다.
그날 참석한 조합원중에는 서면결의서를 낸사람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
파란색 조합원확인증이 서면결의서를 낸 사람이 받는 표거든요.
개회식도 조합장이 의사봉으로 한번인가 두번인가 칠때 조합원이 올라가 의사봉을 뺏었기 때문에 개회도 안된것입니다.
안건 상정도 없었고 그 뒤로 몸싸움이 벌어졌고 여성회관 측에서 모두 나가라고 하여 총회는 결결되었습니다.
저희 조합원들은 혹시나 집행부에서 뭔 꿍꿍이를 벌일까봐 총회가 끝나도 가지를 못하고 현장에 있었습니다.
조합장이 총회장을 벗어날때 우리 조합원들은 조합장에게 따져물었지만 원론적인 이야기만 한채 경찰차량에 올라타 버렸습니다.
저희 조합원들은 경찰차량을 막고서 조합장을 내려달라고 경찰관들에게 하소연을 하였지만 조합장은 내려오질 않았습니다.
몇시간에 걸친 대치속에서 경찰차량 안에는 의경 몇명과 경찰관들이 같이 있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올라가 조합장과 얘기를 하여 오늘 총회는 무효다 라는 서명을 받고 조합장이 타고있던 차량을 보냈습니다.
차량에서 이야기를 하던중 벽산건설의 직원이 차에 같이 있던 경찰에게 전화가
왔었답니다.
경찰관이 내전화번호 어떻게 알았냐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안에 있으면서도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였답니다.
모든 정황을 보면 벽산쪽에서 지시를 하는것 같았다고 비대위 위원장님이 말씀하더라고요.
9월7일 이후로 9월 10일까지는 일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오늘 9월11일 오전에 집행부가 경호요원들 몇십명을 동원하여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각 조합원들에게 임시총회 개최결과 안내문을 보냈는데요.
너무 어이가 없어 몇가지만 적어봅니다.
첫째 : 개최가 안되었고 폐회식도 없었고 안건상정도 없이 여성회관에서
?겨나다시피했는데 총회가 합법적으로 마쳤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둘째 : 9월7일 총회는 무효라고 조합장친필로 써놓고서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강압적인 상태에서 부득이하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분명 경찰차에는 전경 몇명, 경찰관 몇명, 집행부 총무이사, 조합장, 비상대책위원장 이렇게 있었는데 강압적이라는것이 말이 됩니까
그렇다면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는 경찰이 몇명이나 있었는데 .... 어이가 없습니다.
셋째: 차순위자의 벽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다고 했는데
이건 어불성설입니다.
많은 시공사들이 입찰을 했다면 차순위고 뭐고 있지만 달랑 두회사만 입찰을 한것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을 나질 않지만 약25표정도 차이로 쌍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벽산건설을 차순위자가 아니고 배제가 된 건설회사입니다.
말이 안되는 일이지요,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조합원들은 서민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서민들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리가 믿으며 글을 보냅니다.
분명 조합의 집행부는 문제가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과반수가 시공사를 선정했으면, 빠른시일내에 공사를 진행하는것이
옳은 처사라고 봅니다.
분명 뭔가가 있다는 것이 우리 조합원들의 생각입니다.
왜 꼭 벽산건설이 시공을 해야만 하는지 , 벽산건설이 시공을 해야 집행부가 사는것인지, 누가 봐도 냄새가 납니다.
당부 말씀드립니다.
진실을 밝혀주시고 달랑 집하나 있는 서민들을 위해서 꼭 처리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길게 쓴것 아닌지요.
항상 나라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에게 또 부탁을 하게 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능곡연합 재건축 조합원 권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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